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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마에스티아 호조 영향 ‘하반기 와이디도 순항’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6.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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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티아’ 정식서비스 성과 하반기 실적에 반영 … 보드게임, 스마트폰용 어플로 엔돌핀 활성화 기대


‘패온라인’의 실패와 함께 ‘오디션2’가 기대했던 성적을 올리지 못함에 따라 지난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와이디온라인은 올 상반기부터 성장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 왔던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부실자산 청산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와이디온라인은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의 초석을 다졌다.


1분기에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기 때문에 이것이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초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와이디온라인은 하반기 10여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것이 매출 증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현오 대표 체제로 변경된 와이디온라인은 그간 준비해 왔던 사업들을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단행해 왔던 조직 개편도 어느 정도 안정화를 보임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회복세 돌아섰지만 상반기는 ‘시기상조’]
상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아직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매출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드라마틱한 성장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6월 2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에스티아 온라인’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에스티아 온라인’이 MMORPG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오픈 이후 순항하면서 정식 서비스 이후 얼마나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픈 때부터 ‘솔로예찬’이라는 독특한 마케팅 콘셉트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마에스티아 온라인’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터키에서 ‘프리스톤테일2’가 지난 4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실적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 해외 판권을 획득한 ‘건독온라인’도 유럽과 일본에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양 플랫폼에 ‘도전’]
신작 ‘마에스티아 온라인’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과 함께 기존 게임들도 대형 업데이트와 새로운 사업모델 등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대표 게임인 ‘오디션’과 ‘오디션2’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와이디온라인 경영지원실 박재영 이사는 “ ‘오디션’의 경우 커플가든 업데이트 이후 확대된 유저풀을 바탕으로 3분기에 유저 플레이 패턴과 성향을 반영한 아이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세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해외 시장 추가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온라인 신작과 함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의 출시 역시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엔젤초이스’라는 어플을 출시했던 와이디온라인은 연내에 10개 이상의 어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생활에 어플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다양한 유저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어플 출시와 함께 보드게임 출시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침체돼 있는 와이디온라인의 게임포털 ‘엔돌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와이디온라인 유현오 대표


[와이디온라인 투자정보 (6월 10일)]
● 시가총액 : 348억원
● 2010년 매출 : 505억원
● 외국인취득률 : 0.01%
● PER / EPS : -1.39 / -1,593
● 최대주주 : 시니안유한회사 외 1인 36.52%


[애널리스트 분석 대우증권 조우택 애널리스트]
- 상반기 총평: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각종 투자 지표가 악화,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특히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는 점이 부정적이었다.


- 하반기 강점: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마에스티아 온라인’이 6월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돼 하반기에는 매출 기여도가 발생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캐시카우에 대한 업데이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하반기 약점: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 지표가 매우 부정적이라는 점이 약점이다. 때문에 시세차익 실현을 위한 단기투자가 주류를 이뤄 주가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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