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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활발한 인력 채용 ‘눈길’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06.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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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등 연구 개발직 부족 현상 인사담당자, 자격증 필요하나 학력 무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게임업체가 구직자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001년 7월부터 8월까지 취업정보 제공업체인 인크루트가 조사한 결과, 게임업체 300곳이 그해 하반기에만 4000여명의 게임전문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내 대다수 산업군에서는 취업난이 몇 해에 걸쳐 지속됐었던 반면, 게임업체는 채용을 활발히 실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게임 프로그래머,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머 등 연구 개발직에서는 인력이 부족해도 뽑을 사람이 없다”며 지속적인 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0년 전이었던 당시 게임산업이 발생시키는 매출액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폭발적으로 급성장한 산업인 만큼,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산업의 규모에 비해 부족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10년 전사회적으로 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게임업체의 활발한 인력 채용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당시 게임업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게임기획전문가, 게임시나리로 전문가, 게임그래픽디자인 전문가, 게임개발전문가 등 4가지 자격증이 필수적이었을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인력들만이 게임업계 취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업계도 학력에 관해서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인크루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업계 인사담당자들이 직원을 채용할 때 269사(89.7%)가 ‘학력은 무관하다’고 응답했고, 고졸이상 7사(2.3%)를 포함하면 276사(92.0%)가 고졸 학력 이상의 중등교육 수준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한편 당시 취업정보 제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당시 게임업계는 외국계 회사처럼 수시로 상시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게임업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채용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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