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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내 앞에서 차세대MMORPG를 ‘논하지 말라’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1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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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끈한 전투 컨트롤과 다대다 전투 압권 … 11일 MMORPG 새로운 역사 창출


● 장   르 : MMORPG
● 플랫폼: 온라인
● 개발사: 엔씨소프트
● 배급사: 엔씨소프트
● 서비스일: 11월 11일 오픈 베타 테스트



11월 11일 글로벌 기대 MMORPG(다중접속온라인 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리니지의 신화를 뛰어넘는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목표다. 일단 국내 게이머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발표 후, 게임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되고 있고 캐릭터 명 선점 이벤트에서는 30만 명이 응모했다.


전문가들은 오픈 베타 테스트 당일 15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까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도 ‘아이온’의 오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 역시 처음부터 글로벌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만큼, 빠르게 해외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온’은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니지2’에 이어 세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한국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발 MMORPG이다. 2003년 ‘리니지2’의 정식 서비스 이후 3년 만에 개발 중인 모습을 드러낸 아이온은 리니지 시리즈와 완전히 구별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동서양을 모두 공략하는 월드클래스 MMORPG를 표방하며, 높은 완성도와 밀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차세대 ‘완성형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게임 내 존재하는 ‘아이온’이라는 동명의 탑을 중심으로, 천족과 마족 그리고 이 모두를 위협하는 용족이 펼치는 갈등구조를 신화적 분위기의 미씩 판타지(Mythic Fantasy)로 그려냈다. ‘완성형 MMORPG’라는 모토에서도 표현하듯이, 기술적으로, 기획적으로, 서비스적으로, 모든 면에서 엔씨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 게이머 ‘정조준’]
‘아이온’은 개발단계부터 세계 게임시장 런칭을 감안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세계 각 지사를 통해, 동서양 게이머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분석해 게임 내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환상적인 그래픽은 물론 전투와 전략적인 측면 등을 서양 게이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과거 게이머와 인공지능 캐릭터간의 상호작용만을 체험하는 PC게임, 콘솔과는 달리, 다수의 게이머와 게이머가 동시에 접속하여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체험한다는 측면에서 온라인게임은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중 MMORPG는 온라인게임 발전의 중요한 축을 차지해왔다. 현재까지도 PvP(게이머간 대전)와 같이 지속적으로 발전된 상호작용을 창조해나가고 있다. ‘아이온’은 게이머와 몬스터, 또는 게이머와 게이머를 중심으로 펼쳐진 기존의 갈등구조를 PvPvE, 즉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환경(몬스터, NPC와 같은 인공지능 등)간의 다중적 구조로 확장시켜,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천족과 마족을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 용족(NPC)이 개입, 3개 종족간 다양한 역학구도를 형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밖에도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온’은 크라이텍社의 ‘크라이엔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화적 분위기의 월드를 더욱 광활하게 표현했다. 공중 구조물과 공중 전투라는 컨셉을 현실화 했다. 이전의 MMORPG는 주로 xy축의 지표면에 구현되었던 것에 비해, 아이온은 게임 월드를 xyz축의 공중공간까지 확장, 구현했다.



[무한 전투를 통한 콘텐츠 생산]
‘아이온’은 천족, 마족 그리고 용족의 극한대립 게임의 모토로 하고 있다. ‘용족’에 의해 촉발된 ‘천년전쟁’ 이후 단일 종족에서 각각의 이상(理想) 수호를 위해 대립하며 ‘천족’과 ‘마족’으로 나뉘었다.


‘천족’과 ‘마족’의 이상 대립은 계속해서 서로를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미지의 존재 ‘용족’과 생사를 건 끝없는 전투를 펼쳐야 하는 숙명에 놓인다. 이는 단순히 나와 적만 존재하는 상황이 아닌, 자신의 정의와 이상 수호, 그리고 각기 다른 적과 끝없는 사투를 벌여야만 한다. 이런 전투의 핵심 전장이 바로 ‘어비스’다.  ‘어비스’는 게임내 주인공인 천족과 마족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격전지로, 25레벨이 되면 입장이 가능하고 ‘어비스’ 모든 지역에서 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비스 필드에는 지역별로 25~40 레벨의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으며, 총 9개의 부유도군과 요새가 배치돼 있다.


요새 주변에는 총 31개의 아티팩트가 존재하며, 아티팩트를 지키고 있는 아티팩트 수호자를 격퇴하면 소유할 수 있다. 각 아티팩트마다 고유의 효과를 발동 시킬 수 있고 이 효과는 요새전 및 어비스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독특한 게임 요소로 즐길거리 ‘풍부’]
‘아이온’은 단순 클릭 전투를 지향하고 전략적인 스킬에 따른 컨트롤을 요구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어떤 스킬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적에게 줄 수 있는 데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런 스킬들은 지형의 모습이나 기후 등 환경 요소에 따라서 크게 변화하기도 한다. 언제나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며 최적의 전투 전략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의 이상 상태에 따라서 별도 사용 가능한 스킬들 역시 존재한다. 먼 거리의 적에게 활을 날리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공격 방식뿐만 아니라, 적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또는 어떤 이상 상태에 처해 있는지에 따라 사용 가능한 다양한 스킬이 구비되어 있다. 이러한 스킬의 전략적 사용은 게임내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게임을 더욱 몰입하게 한다.


이 밖에도 어비스 전장에서는 용족의 거대 병기 중 하나인 ‘드레드기온’을 볼 수 있다. ‘드레드기온’은 어비스의 전황에 따라서 확률적으로 등장하며, 전황에 따라 다수의 용족을 드랍해 전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공성 전 보조 무기에도 눈에 띈다. 요새전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공성 병기’와 ‘소형 연사포’를 획득할 수 있다. ‘공성 병기’는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소형 연사포’는 레기온 레벨 3 이상이 되면 레기온 용품 상인에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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