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실크로드 온라인] 폭풍과 구름의 사막...그리고 영웅

  • 박병록 기자 abyss@khan.kr
  • 입력 2009.09.14 09: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고레벨 상향과 신규 사냥 필드 추가 … 실크로드 최초의 인스턴트 던전 등장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조이맥스
● 서비스사 : 조이맥스
● 서비스 일정 : 상용서비스
● 홈페이지 : kr.joymax.com/silkroad


많은 게임들이 기반 세계관으로 판타지를 선택한다. 물론, 그 속에서 각자 다른 세력이 발생하고, 이해관계가 형성되며 종족 구성도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큰 틀은 ‘판타지’로 모두 같다. 이런 세계관 편중 현상은 MMORPG 장르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장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 특성상 자칫 너무 생소한 세계관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가능한 익숙한 세계관으로 유저들이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선택한다. 그 결과 세계관에 의한 진입장벽을 해소시키고 글로벌 이라는 키워드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반면, 아무리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도 그 신선함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실크로드온라인(이하 실크로드)’은 역사적으로 동·서양 문화를 연결한 실크로드를 세계관으로 개발되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4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실크로드’는 4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장수 IP로 성장했다.


‘실크로드’가 9월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9 : 알렉산드리아의 영웅(이하 레전드9)’로 제 2의 도약을 시도한다.


지난 4년 동안 ‘실크로드’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세계관을 확장해 유저들에게 모험을 제공, 보다 다양한 재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조이맥스는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9 : 알렉산드리아의 영웅’은 동·서양 세력들이 막대한 부가 묻혀있는 이집트로 모험을 떠난다는 메인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제한 레벨 상향, 신규 사냥터와 아이템의 등장, 최초의 인스턴트 던전(이하 인던)으로, 기본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알렉산드리아, 새로운 모험의 시작


[알렉산드리아, 신규 사냥 필드]
‘레전드9’을 통해 모든 종족(중국, 유럽)의 레벨 제한이 105LV 로 상향 조정되며, 최대 스킬 마스터리 레벨 제한이 각각 105Lv로 높아진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 종족의 마스터리 레벨 제한 수치가 최초로 변경(Max330)된다.


제한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레전드9’에서는 100Lv이상 캐릭터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가득한 이집트 지역이 등장한다. 이집트는 새로운 마을 ‘알렉산드리아’와 사냥 필드 ‘폭풍과 구름의 사막’으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고대 신화 속 세계관을 추구하는 만큼 실크로드 곳곳에 세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 인던 ‘파라오의 무덤’ 전체 맵


새로운 마을 ‘알렉산드리아’는 항구도시로 상인/헌터와 도적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양 지역의 경계 면에는 커다란 문이 있으며, 타 도시에서 텔레포트 이동 시 해당 캐릭터 직업에 맞는 지역으로 이동된다.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의 상인/헌터 지역은 도로는 높고 광장은 낮은 분지 형태로 표현되었다. 도시 곳곳에 개성 있는 상인/헌터NPC가 배치되어 있다. 도적지역은 탁 트인 광장도 없고 다소 음습한 뒷골목 같은 느낌이다. 원형의 골목길 주변에 편의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신규 사냥 필드인 ‘델타 지역’과 ‘왕가의 계곡’이 추가 되었다. 알렉산드리아를 나서면 ‘델타 지역’이 나오며, 이곳을 지나 ‘왕가의 계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 11차 방어구


[새로운 아이템 시스템]
캐릭터의 성장이 가능해지면서 고 차수 스킬 및 장비 아이템이 추가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고 차수 아이템 시스템을 통해 기존과는 180˚ 다른 아이템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인 새로운 아이템 체계를 갖게 된다. 알렉산드리아의 영웅에게 어울리는 강력한 11차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인 세트 아이템을 선보인다. 더불어, 여러 등급으로 구분되었던 일반, 레어 아이템도 하나로 통일된다.

세트 아이템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아이템들로 세트의 개수에 따라 세트 속성이 발생하여, 능력치를 높여준다. 하지만, 일반 상점에서 살 수 없으며, 몬스터가 드롭하지도 않는다. 세트아이템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파라오의 무덤’에서 유니크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주화’를 모아야 한다.

새롭게 추가된 11차 아이템은 유럽과 중국 캐릭터가 동일한 방어구를 사용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11차 아이템은 각각 중갑, 경갑, 로브 각각 1종씩 모두 3종으로 이름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표현되는 외형과 능력치는 같다.



▲ 강력한 몬스터의 등장



▲ 유니크 몬스터를 쓰러트려 주화를 모아라


[최초의 인스턴트 던전 ‘파라오의 무덤’]
필드형 인스턴트 던전 ‘파라오의 무덤’이 새롭게 선보인다. ‘실크로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던은 몬스터 사냥만을 추구하는 기존의 사냥 패턴에서 벗어나 난이도별 공략 모드 및 새로운 보상 체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구조의 필드를 지향한다.


‘파라오의 무덤’은 파티플레이를 기본으로 100LV이상의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3번까지 공략이 가능하다. 난이도 별로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유니크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세트아이템, 소켓석과 교환할 수 있는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파라오의 무덤’은 하나의 던전이지만 3개의 난이도를 제공하고 있다. 하급, 중급, 상급으로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으며, 몬스터 레벨, 능력치, 드롭 아이템이 달라진다. 하급 난이도는 100LV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으며, 중급 이상은 정해진 퀘스트를 완료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각 난이도 별로 습득 가능한 주화 아이템 등급이 다르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보다 좋은 세트 아이템과 소켓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유니크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새롭게 추기된 아이템인 주화를 얻을 수 있다. 황동주화, 강철주화, 진은주화, 황금주화 4가지 종류가 있으며, 파라오의 무덤에서는 황동과 진은 주화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주화를 가지고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아이템 교환소에서 소켓석과 세트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