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유기전] 메이플의 급소 노리는 新손오공 강림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10.03.02 09:3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귀혼’ 개발사 NNG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역작 … 다양한 콘텐츠와 색다른 시스템으로 유저 공략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NNG
● 배급사 : CJ인터넷
● 서비스 일정 : 상반기 오픈 베타 테스트 예정
● 홈페이지 : seoyugi.netmarble.net


‘드래곤볼 온라인’에 이은 또 하나의 손오공이 게임시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서유기전’.


‘귀혼’으로 잘 알려진 NNG가 개발하고 CJ인터넷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서유기전’은 2D 횡스크롤 MMORPG다.



수묵화풍의 배경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둔갑술, 근두운 등 원작에 충실한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요괴를 사냥하고 수집하는 시스템 등을 추가해 유저들이 지루해 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 NNG 측의 각오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아성을 뛰어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서유기전’의 모든 것을 미리 만나봤다.



처음 ‘서유기전’에 접속하게 되면 한 폭의 수묵화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동양적인 색채감이 물씬 풍기는 수묵화 기법은 몽환적 배경과 잘 맞아 떨어진다. 동양적인 신비를 해외 유저들에게까지 잘 전달할 수 있는 비주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귀혼’을 통해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은 NNG가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서유기전’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 공략했고 그 동안 쌓은 2D 횡스크롤 MMORPG의 노하우를 ‘서유기전’에 모두 쏟아 부었다는 것이 NNG 측의 설명이다.



[서유기 원작 아이템이 게임속으로]
‘서유기전’은 원작에 나오는 스토리와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 어릴 적 누구나 꿈꿨던 근두운과 여의봉 등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근두운’의 경우 캐릭터를 생성하자마자 타고 날 수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초기 접근성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근두운의 경우 이미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저들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근두운을 타면서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피디한 전투와 슈팅게임의 묘미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 수묵화풍의 배경이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을 뒷받침한다


‘귀혼’의 후속작 답게 ‘서유기전’에서도 요괴를 물리치면 혼령이 나타나며, 이를 봉인 호리병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흡수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혼령을 흡수한 봉인 호리병은 꽉 찬 상태가 되면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등의 공격력과 방어력 등을 강화시킬 인챈트 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험치와 아이템, 골드, 생산재료 등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판돌이 라는 시스템의 재료도 사용된다.


서유기 원작과 최근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적절히 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NNG 측의 계획이다. 게임 대부분의 콘텐츠들이 원작과 함께 호흡하기 때문에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몰입감이 높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근두운 외에도 다양한 탈것들이 존재한다


[영웅카드를 이용한 둔갑술]
‘서유기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둔갑술은 다양한 캐릭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유기전’의 변신 시스템인 둔갑술은 기문둔갑에 등록된 영웅카드를 이용해 변신하며, 단순히 캐릭터 외형만이 변하는 것이 아닌 변신된 상태에서 캐릭터의 고유의 능력치도 %로 증가 시켜준다. 이외에도 영웅의 고유 도술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변신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각 영웅들의 카드를 수집해 조합, 강화, 거래 등을 통한 콜렉션으로써의 활용할 수 있다. 카드 트레이닝을 통한 수집은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둔갑술에 의한 필살기는 다양한 연출로 표현된다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서 보여준 둔갑술에는 삼국지의 무장을 콘셉트로 한 유비, 장비, 관우, 조조 등 삼국지 세트를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삼국지의 각 나라별 세트와 무협영웅 세트 그리고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등 사신과 신수인 해태 등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변신할 때의 효과 역시 유저들을 흥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서유기전’에서는 다양한 효과들이 존재한다. 이는 전투에서도 이어져, 몬스터를 화면 밖으로 날려버린다던지, 스킬 사용 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등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이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 스토리 이외에도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한다


[몬스터 수집 재미도 ‘쏠쏠’]
‘서유기전’의 수집대백과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생산에서 특별한 확률로 얻게 되는 특산물품들, 요괴로의 둔갑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괴기억조각, 각종 아이템이나 요리를 제작할 수 있는 비법서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웅카드 등을 다양한 수집 시스템이 존재한다.
 
너무 많다는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사냥이나, 생산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수집 물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 가랏! 여의봉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이 존재한다



단순히 수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집을 통해 특별한 보상 또한 받을 수 있다. 수집 시스템의 경우, 다양한 퀘스트와 연계되기 때문에 유저들의 도전 욕구 또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기전’은 지난 2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NNG가 혼신을 다한 작품이다. 콘텐츠 양에 있어서는 어떤 온라인게임과도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NNG 측의 설명이다.


횡스크롤 MMORPG라는 한 장르면 고집하면서 자신들의 특화된 노하우를 게임 안에 충분히 녹여냈다는 것이다. 글로벌 I·P와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서유기전’이 ‘메이플스토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원작에 충실한 다양한 보스몬스터들이 출현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