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주 기대 속 연일 투자자 몰려 … 상장 발판으로 안정적 성장 동력 마련
상장을 앞두고 있는 ‘조이맥스’와 ‘드래곤플라이’가 장외주식 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대부분 장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정설이지만, 조이맥스와 드래곤플라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5월 22일 기준으로 조이맥스는 11만원, 드래곤플라이는 3만 7000원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각각 4.27%, 2.78% 상승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장외주식에서 거래된 이후 신고가(장외 주식 신고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단순히 상장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게임주 호재에 따른 동반 상승이 아닌, 향후 황금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저력을 투자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조이맥스의 경우 글로벌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있고 드래곤플라이 역시 ‘스페셜포스’, ‘카르마2’ 등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 개발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실질적인 지표들이 조이맥스와 드래곤플라이의 투자를 이끌고 있어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주가그래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경진 수석 연구원은 “게임주들이 상장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에 반해 최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탄탄한 실적과 재정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게임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