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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캐릭터가 뭐길래... 씰온라인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06.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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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9, 다크에덴, 씰온라인 등 파격 레벨업 눈길
- 점핑 캐릭터 전략으로 신-구 유저 쌍끌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이른바 '점핑 캐릭터' 이벤트가 인기 끄는 추세다. 점핑 캐릭터는 유저들에게 이미 레벨이 올라 있는 캐릭터를 지급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 단시간 내에 레벨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C9’, ‘씰온라인’, ‘다크에덴’ 등 온라인게임 상다수가 점핑 캐릭터 전략으로 유저들을 게임내 진입시키는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이 점핑 캐릭터를 내세우는 이유는 휴면유저와 신규 유저간의 밸런스를 유지시키면서도 양측 모두를 게임내 끌어들이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2005년, 점핑캐릭터를 최초로 적용시켰던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단시간 내에 유저풀을 늘리고, 게임의 이름을 알리는데 효과를 봐, 대표적인 성공적인 사례를 남긴 바 있다.



▲ C9은 스피드 레벨업 서버를 공개했다


최근에도 이러한 점핑캐릭터 이벤트를 활용해 유저들을 활성화시키려는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웹젠의 액션RPG ‘C9’은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3주간 스피드 레벨업 서버를 오픈, 관련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경험치가 기존 서버 기준 5배, 아이템 드랍률은 3배까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YNK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씰온라인’도 파격적인 점핑캐릭터를 공개했다.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점핑 캐릭터는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해 캐릭터를 선택하기만 하면 151레벨 대의 캐릭터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신규 회원 모두에게 지급되는 만큼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 ‘씰온라인’은 151레벨의 캐릭터를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전략을 내걸었다 


‘다크에덴’도 점핑 캐릭터 제공에 활발한 모습이다. 이를 서비스하는 스프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에덴’ 유료화 서비스 10주년 기념으로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신규 및 기존 유저들에게 1차 승직된 캐릭터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온라인게임 중에서도 특히 캐릭터의 성장이 재미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RPG 장르에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신규유저와 고수 유저의 갭이 커지는 장수게임의 경우, 점핑 캐릭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떠오른다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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