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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톡] 모바일, 게임주 상승세 이끈다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2.07.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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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대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줄어든 게임사들의 기업 가치를 움직이는 사업 분야로 모바일이 주목받고 있다.


두 대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도가 높고 PC방 점유율을 독식하고 있어 신작 모멘텀 만으로는 기업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는 시장 상황이다. 때문에 새로운 매출이 기대되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절실하다.


이에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가 모바일이다. 모바일 비즈니스 이슈가 있는 게임주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반면, 없으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눈에띄는 게임사는 단연 액토즈소프트다. 상반기 주가 상승률 100% 이상을 기록한 액토즈소프트는 중국발 모바일 비즈니스 시작으로 매출 확대 기대감이 높다. 오늘(7월 3일)도 5% 가까이 급등해 21,550원에 거래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실적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앞으로 전망도 밝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리더인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 이슈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S3의 출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컴투스는 갤럭시S3 게임허브에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탑재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S3 게임허브에 등록된 컴투스 게임은 ‘타이니팜, 홈런배틀2, 타워디펜스’ 등으로 해외 유명 게임들과 함께 전 세계 갤럭시S3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새로운 콘텐츠 판매와 배급 라인을 확보한 컴투스는 8% 상승세를 나타내며 14시 30분 4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사를 비롯한 소규모 개발사 투자를 선언한 와이디온라인도 좋은 기업 평가를 받고 있다. 별다른 모멘텀 없이 조용한 조정기를 거친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신임 신상철 대표 취임후 내부 역량 강화에 성공했고, 와이 스퀘어드와 와이 얼라이언스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으로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일 수 없을 정도로 실적에 민감해졌다."라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바일 부문의 투자가 실적과 이어질때 파괴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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