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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고수 깨워라! 휴면유저 복귀 열올리는 회사들

  • 정광연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12.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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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잠재 고객인 ‘휴면 유저’를 모시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대표 장수 게임인 웹젠의 뮤를 시작으로 넥슨의 영웅시대30, 바른손게임즈가 서비스중인 라그하임 등에서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휴면 유저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마케팅은 최근 여러 신작 온라인게임이 등장했지만 정작 신규 유저들의 유입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잠재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해 예전에 즐겼던 게임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웹젠은 ‘뮤 온라인’에서 오는 20일까지 신규 및 회귀 유저에게 게임 내 ‘패키지 세트’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키지 세트’는 ‘14일 정액이용권’을 비롯해 ‘상승의 인장’ 등 버프 아이템으로 구성 돼 있으며, ‘뮤 블루’는 ‘중급 활력의 비약’과 ‘스크롤 8종’ 등으로 이루어진 패키지를 준비했다.


웹젠은 또 올해 접속 기록이 있는 이용자 중 8월 1일 이후 게임 접속이 없는 계정이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할 경우 정액이용권, 풍요의 인장 등으로 구성된 '조강지처 패키지'를 제공한다. 여름방학 특수를 제대로 누리며 방학의 제왕으로 불리는 넥슨도 휴면 유저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넥슨은 영웅시대30에서 첫 대단위 업데이트인 '에피소드 2. 용호문(龍虎門)' 공개와 함께 휴면 유저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접속이 없는 유저를 대상으로 빠른 레벨업을 도와주는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는 '영웅 복귀 상자'가 지급되는 형식이다.


아울러 불멸 온라인에서도 포털, SNS, 블로그 등에 불멸 온라인 이벤트를 게재해 한 달간 게임 접속 기록이 없는 휴면 유저를 초대하는 유저에게는 희귀아이템을 지급하고, 재 접속 하는 휴면 유저에게는 보석과 경험치 아이템 등이 담긴 패키지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1세대 온라인게임인 바른손게임즈의 '라그하임'에서는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라그하임 11주년 : 러쉬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러쉬 페스티벌’은 라그하임에 존재하는 다양한 육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부스터 러쉬, 기프트 러쉬, 챌린지 러쉬 등의 총 7가지가 진행되며, 기존 유저와 휴면 유저 모두 빠른 성장의 재미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웹젠의 노동환 국내사업실장은 “뮤 온라인 신규 유저들의 정착을 돕고 휴면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게임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다시 웹젠의 게임을 찾은 고객들과 오랜 시간 성원해준 유저들을 위해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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