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미세계] 중국의 역습이 시작됐다
[완미세계] 중국의 역습이 시작됐다
  • 윤영진 기자
  • 승인 2007.10.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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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이란 뜻을 지닌 중국. 예부터 중국은 우리나라에 적잖은 문물을 전해줬다. 사실상 문화 교류도 허울에 불과할 뿐, 중국의 단방향적 전파에 가까웠다. 하지만 21세기. 이러한 구도는 대반전을 맞게 된다. 중국 대륙을 휩쓴 한류와 수출 온라인게임의 연속된 성공 러쉬. 이 사이 중국은 문화 수출 대국에서 절대적 문화 수입국로 전락했다. 중국의 문화 수출은 참담했다. 문화뿐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것이 그러했다. 품질 미달의 상품들과 황사 등 부정적 이미지만이 국내 전파됐다.

하지만 이도 잠시. 양국의 관계는 또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우습게 봤던 중국의 역공. 그 선봉장 ‘완미세계’는 중류(中流)의 새로운 가능성까지 점치게 만들고 있다. 불과 1개월 남짓. 무려 3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수를 등에 업고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한 ‘완미세계’. 일각에서는 ‘완미세계’를 가리켜 중국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가리켜 ‘북미판 완미세계’라 불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나아가 2007년 10월 현재. ‘완미세계’는 이제 ‘중국=싸구려’란 공식마저 송두리째 바꾸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미세계(THE ORIENTAL FANTASY) 
- 장르 : 판타지 비행 MMORPG
- 개발사 : 중국 완미시공
- 배급사 : CJ인터넷
- 집주소 : wanmi.netmarble.net
- 플랫폼 : 온라인
- 기타 : 오픈베타 테스트 진행중



완미세계 인기 진원지 탐방 제 11탄!

중국의 역습이 시작됐다!

 완미세계의 경쟁작은 완미세계뿐!
지난 수년 간,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게임계는 한국 게임기업들의 ‘봉’이었다. 국내에서 실패한 게임들조차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들이 넘쳐났다. 가히 엘도라도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 낙후한 환경에서 개발된 중국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기존의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이를 접한지 불과 수시간. ‘완미세계’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문장이 떠올랐다. ‘완벽’이라는 단어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깨달은 또 하나의 생각. 그것은 다름 아닌, 국내 게임계에 대한 적신호였다. 드디어 올 것이 온 셈이다. 십여년을 기다려왔던 대륙의 통쾌한 복수극이 시작된 것이다.

‘완벽한 세계’라는 자화자찬식 제목은 단순한 중국식 게임명을 그래도 옮겨 담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섣부른 판단이 아닐 수 없었다. ‘완미세계’라는 제목을 이해하기까지 불과 30여분. ‘완미세계에 없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어느 한 유저의 과찬이 현실로 다가왔다. 물론 신선함 중심의 차별적 요소만을 고려한다면 ‘완미세계’는 그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풍 그래픽은 그렇다 치더라도, ‘완미세계’만의 그 ‘무엇’을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까닭이다. “어 이거 어디서 본 건대” “이건 저 게임 시스템과 동일하네”. 속된 말로 성공한 게임들의 장점을 모아 짜깁기한 느낌이 역력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완미세계’를 평가한다면 큰코 다치기 십상이다. 습작은 창조의 어머니임을 강조하기라도 하듯, ‘완미세계’는 청출어람식 즐거움을 보장하고 있다. 아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짜깁기 수준을 넘어선 놀라운 완성도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고도 남음이 있다. 기존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지닌 강점들. 이를 게임 내 완벽하게 아우르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성시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처음 ‘완미세계’를 즐기는 유저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완미세계’의 풍성한 과실을 누리고 있다. 아니 ‘완미세계’의 경쟁작은 이미 ‘완미세계’ 하나뿐이라는 생각조차 지울 수 없었다.

개발 단계부터 한국 시장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는 ‘완미세계’. 이러한 완성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는지도 모를 일이다. 뭣이? 과장이 심하다고? 도저히 못 믿겠다고?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시간만 즐겨보시라. ‘완미세계’의 완벽함은 놀라움 이상의 만족으로 다가설 터이니....



  수박 겉핥기식 주요 클래스 분석 

인간
인간은 완미세계의 주요 구성원으로 설정돼 있다. 각종 능력치는 여느 게임과 동일한 평균치 수준. 비행 도구로 ‘검’을 타고 하늘을 날게 되며, 30레벨 이후 비행이 가능하다. 인간 클래스는 대표적으로 무사와 법사 클래스로 분류된다. 말 그대로 무사는 근접 전투에, 법사는 공격 마법에 최적화 돼있다. 일반적으로 무사는 각종 병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만큼, 도검과 창류, 둔기와 격투 무기, 단검 등 다양한 무기를 착용한다. 그 만큼 공격 형태에 있어 자유도가 높다 하겠다. 법사의 경우, 화(火) 수(水) 토(土) 속성에 따른 법술을 사용한다. 방어력이 취약한 까닭에 원거리 마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경향이 짙다. 보통 마법공격이 가능한 접기 형태의 무기를 사용한다. 조금은 난이도가 높은 클래스라 하겠다.



 완미세계 하나면 월동준비 끝!
사람들은 저 마다 욕구가 다르다. 백인백색 원하는 장르, 스타일, 재미 요소가 다른 셈이다. 당장 살펴보자. 어느 유저는 ‘수십 종류의 펫을 차례로 키워보고 싶어’라고 말한다. 다른 유저는 ‘난 하늘을 날아봤으면 좋겠어’라며 조작에의 자유로움을 강조한다. 또다른 유저는 ‘남들과 완전히 다른 나를 꾸밀 순 없을까’라며 개성에 목숨을 건다. 유저들마다 다른 생각.
어디 이뿐이겠는가! 혹자는 ‘게임 내에서 키스를 하고 싶어’라고 말하기도 하고, ‘좀 더 쉽게 할 수는 없을까’라며 쉬운 게임성을 그리는 유저들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의 개성은 게임 하나에도 이토록 다양한 색들로 채워져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존재할까. 물론 ‘재미’라는 공통분모가 분명 존재한다고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적정선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 정확히 표현한다면, 유저들의 이러한 욕구에 대한 필요충족조건은 언제나 타협으로 끝을 맺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이제는 옛말이 될 공산이 크다.

마치 과거 어느 코미디 프로에서처럼, 이 모든 질문들을 향해 ‘완미세계’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 감히 유저들을 향해 “왜 없어?”라는 강한 멘트를 날리고 있는 셈이다.

정말일까. 정확히 표현한다면, ‘완미세계’는 봇물 터진 컨텐츠마냥 수많은 요소들을 담아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게임 사상 전무후무한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성형 수준을 넘어, 완벽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눈, 코, 입의 위치와 모양, 색상 선택은 기본이다. 눈 화장부터 입 꼬리는 물론, 귀의 모양까지 유저 각각의 취향에 따라 수천 종류 이상의 아바타가 탄생된다. 어디 이뿐일까. 청바지 등 다양한 형태로 완성, 추가되고 있는 패션 시스템을 통한 아바타 꾸미기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적당하다.

‘완미세계’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비행’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동시의 편리함은 기본. 여기에 연인을 안고 비행을 한다거나, 하늘 위에서 달콤한 사랑을 나누거나, 이도 아니면 비행 상태에서의 진검승부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연속된 짜릿함. 하지만 이 역시도 시작에 불과하다. 충성도를 높이고, 스킬을 연마시키는 게임 내 동반자인 펫은 ‘완미세계’의 완성도에, 쏠쏠한 즐거움에 결정타를 날리고도 남음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무기 체계와 변신 시스템,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좌표 입력 체계의 완성과 쉬운 조작법에 이르기까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장점들이 넘쳐난다. 이를 조금 과장한다면, ‘완미세계’를 접하는 순간, 더 이상 월동준비가 필요 없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어디서도 살펴볼 수 없었던 놀라운 즐거움. 그대,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수박 겉핥기식 주요 클래스 분석 

신족
신의 혈통을 지니고 있는 유일한 종족이다. 대륙의 중요 구성원으로, 골격이 가벼워 1레벨부터 비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우아하면서도 고결한 외모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클래스이기도 하다. 크게 사제와 신궁으로 나뉘며, 사제는 힐러 역할뿐만 아니라, 보조 마법을 통해 전사를 지원하는 버퍼 역할, 여기에 금(金) 속성의 원거리 공격까지 다방면에 걸쳐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 만큼 숙련된 컨트롤을 요하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착용 무기에는 제한이 있어 마법 공격이 가능한 법기만을 들 수 있다.
신궁 클래스는 원거리 전사인 궁수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머리에 백색의 날개가 있으며, 궁수의 특성상 가장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주요 무기는 활류 중심의 궁노가 주를 이룬다.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다!
‘MMORPG가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명답이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MMORPG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완미세계’는 나름의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질문에 앞서,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이 존재하고, 물리 법칙을 적용하고, 전법이나 공성병기들을 이끌어낸다 할 때, 이것이 다른 유저들과의 대결보다 즐거울까. 아니다. 이러한 몬스터들과의 대결은 얼마 안가 맥이 빠지기 십상이다. 불과 수일. 유저들의 손에 의해 필승 전략이 밝혀지는 까닭이요, 고차원적 인간의 잔머리에는 못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이 때문일까. ‘완미세계’는 공성전과 PvP를 통한 무한 경쟁을 발전 가능한 MMORPG의 최종 진화 형태라 말하고 있다.

사실상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레벨 디자인이다. 이 중 유저 간, 클래스 간, 종족 간 PvP는 더욱 많은 변수를 내포하고 있다. 스킬의 강약과 판정, 원거리와 중거리, 마법과 검. 이 사이에서 이뤄지는 무한의 가능성조차 밸런스라는 범주 내에 포함시켜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밸런스가 무너질 경우, 게임의 완성도는 치명타를 맞게 된다. 게임에의 몰입도, 나아가 완성도가 일순 붕괴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실제로 적잖은 게임들이 잘못된 밸런스 패치 하나로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왔음은 두 말할 필요조차 없을 터. 특히나 몬스터 vs 유저가 아닌, 유저 vs 유저라면, 2종족이 아닌 3종족이라면, 3개의 직업군이 아닌 6개의 직업군이라면, 근거리뿐만이 아니라 원거리와 마법 중심의 대결이라면, 여기에 펫 vs 펫의 격렬한 전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 ‘완미세계’는 또 한번의 완벽함을 드러낸다.

인간과 신족, 수인간의 적절한 밸런스는 수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결과물이자, 이미 게임 내에서도 호전적인 중국 유저들을 통한 수만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얻어낸 수확이다. 놀랍다고?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펫을 동반하고, 하늘을 날며, 마법과 활, 칼이 나부끼는 형태에서의 전투를 수백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고 상상해보라. 마치 한편의 영화를 바라보는 듯한 대서사시가 지금 이 시각 ‘완미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완미세계’에는 총 44개에 달하는 지역이 존재한다. 이를 사이에 두고 길드 간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 자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미 완성돼 있다.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완미세계’만의 백미. 그대,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수박 겉핥기식 주요 클래스 분석 

수인
지난 수백년 간 윤회의 고통을 거쳐 인간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한 영혼 중심의 종족. 레벨 30 이후부터는 동물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게임 내 악당격에 속하는 설정과 함께 차별적 요소가 강한 만큼 가장 매력적인 종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클래스인 야수는 호랑이와 사자 등 맹수를 통해 강한 힘을 얻도록 설정돼 있다. 근거리 전투시 강력한 한방으로 적을 궤멸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무기군으로는 도끼와 둔기가 대표적이다. 또다른 수인 종족의 클래스인 요마의 경우, 매혹적인 자태를 앞세워 각종 동물을 펫으로 길들일 수 있는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독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변신이 가능해 변화무쌍한 전투가 가능하다. 강력한 공격과 함께 약간의 보조 스킬 수련도 가능하다. 주로 마법 공격이 가능한 법기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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