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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블랭크] 인기 진원지 탐방 제 15탄!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7.12.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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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지스타 현장. 유독 관람객들의 긴 행렬로 인해 원성 아닌 원성을 산 곳이 있다. 바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던 엔씨소프트 부스. 이유는 간단하다. ‘포인트 블랭크’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연일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엔씨소프트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던 바로 그 작품. ‘포인트 블랭크’를 지금 막 공개한다.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
- 장르 :  FPS
- 개발사: 제페토
- 배급사: 엔씨소프트
- 집주소: pb.plaync.co.kr
- 플랫폼: 온라인
- 기타: 15세 이용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예정



인기 진원지 탐방 제 15탄!

FPS 진화론에 종지부를 찍는다!

살아 숨 쉬는 전장에 ‘아찔’

-변화무쌍! 모든 것이 달라지는 사실적 환경
FPS 유저들은 신규 맵에 열광한다. 맵 하나에 게임의 인기가 갈린다는 말까지 존재하니, 맵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터. 이유는 간단하다. 매번 동일한 스테이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존재하는 엄폐물과 저격 위치. 정해진 동선. 유저에 따라 다를지언정 이는 지루함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이치다. 그렇다고 하여 신규 맵을 추가하고, 또 추가한들 유저들의 갈증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규 맵 역시 곧 기존 맵처럼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인트 블랭크’는 차세대 FPS를 표방한 작품답게 기존 FPS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예를 들어, 주기적으로 이동해 시야를 가린다거나, 이동 루트에 변수를 주는 사물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벽을 무너트려 새로운 길을 만들 수도 있다. 주변에 등장하는 자동차나 드럼통을 폭파해 환경 자체를 변화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더욱이 이러한 변화 패턴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욱 사실적으로 변화하는 형태로 진화한다. 즉, 환경의 변화를 통해 유저들은 매시각 변화된 전장을 경험하게 되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언제 어디서 적과 마주칠지 모르는 상황이 속출하며, 이로 인한 긴장감은 ‘포인트 블랭크’만의 백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극한의 타격감에 ‘짜릿’

- 타격전율! 내 몸으로 느끼는 짜릿한 손맛
FPS 장르의 중요 요소는 무얼까. 그렇다. 바로 ‘타격감’이다.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는 대전 격투 게임을 상상조차 할 수 없듯, 총탄 발사 후의 사실적인 혹은 과장된 이펙트가 없는 FPS는 유저들에게 잊혀지기 십상이다.

이런 점에서 살펴볼 때, ‘포인트 블랭크’는 일단 합격점 이상이다. 총이 발사되거나 주변 사물과의 충돌 후 발생하는 이펙트는 사실성 완성의 근간이 된다. 더욱이 타격 부위에 따라 달리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유저들은 마치 실제 전장에 서 있는 느낌까지 받게 된다. 현실감과 짜릿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포인트 블랭크’. 자연 유저들의 만족도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치다.

이뿐이 아니다. 두 마리 토끼 생포 작전에는 타격감 중심의 이펙트와 함께 또 하나의 장치가 숨겨져 있다. 놀랍도록 사실적인 효과음. 현실 보다 더욱 사실적인 사운드는 유저들을 게임 삼매경에 빠지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아니 더 나아가 심장을 뛰게 하는 제대로 만든 FPS. 그것이 바로 ‘포인트 블랭크’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쉽고 빠른 전투 전개 ‘압권’ 

‘포인트 블랭크’ 개발 관계자는 게임의 특징에 대해 묻자, 눈을 감길 권했다. 시작과 동시에 마주치는 적. 전장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특화시킨 무기로 무장할지라도 충돌지역 예상이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긴장감은 극도로 상승한다. 주변의 벽이 허물어지고, 엄폐물은 삽시간에 날아간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형태의 진화된 맵. 이로 인해 쉽고 빠르되 결코 질리지 않는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상상. 그 상상의 나래가 ‘포인트 블랭크’를 통해 현실화된다는 말로 특징을 대신했다. 진화된 FPS. ‘포인트 블랭크’의 욕심이자, 시작이다.

  

차별화된 무기 체계에 ‘후끈’

- 무기진화! 개성이 부여된 무기 시스템
온라인 FPS 장르가 국내 상륙한지 불과 수년. FPS수입국이었던 국내 게임계는 어느덧 FPS 장르를 자생적으로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FPS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로 인해 유저들 중 상당수는 이제 웬만한 무기의 이름과 특징 정도는 줄줄 외우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무기의 특성까지 제대로 살린 FPS가 존재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FPS 게임은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이는 흔들림이나 타격감 등 몇몇 특징을 제외한다면 직접적으로 눈에 띄는 각 병기만의 차별화 요소가 적었던 까닭이다. 이런 점을 포착한 ‘포인트 블랭크’ 개발진. 처음 개발 기획 단계부터 무기 시스템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특징을 살릴만한 요소들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하여 대표적인 무기로는, 스코프를 장착해 멀리 있는 적을 저격할 수 있다거나, 듀얼 탄창을 활용해 빠른 재장전을 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무기들이 게임 내 넘쳐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 유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무기를 선택, 보다 다이내믹한 전투가 가능해진 셈이다.



다양화된 보상 시스템에 ‘활짝’

- 무한도전! MMORPG 장르의 적극적 대입
목적성이 존재하는가와 존재하지 않는가의 차이는 확연하다. ‘단순히 계급을 올릴 거야’와 같은 목표는 게임을 재미가 아닌 노동으로 변화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매번 발전, 진화하는 형태의 미션이라면 어떨까.

물론 힘겨운 도전일수록 이에 따른 만족감은 비례한다면 거부할 까닭 또한 없다. 더욱이 가까이는 엄호, 멀게는 구출과 탈출, 나아가 암살에 이르는 기존 FPS 장르들의 미션이 대폭 파워 업 됐다면? 그렇다. ‘포인트 블랭크’는 게임 내 등장 미션을 퀘스트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끊임없이 주어지는 도전 과제는 게임 몰입도의 원천이 된다. 물론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단, 어려운 도전일수록 레어급 보상이 주어지는 만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다분한 셈. 이러한 도전과제에 따른 화끈한 보상은 ‘포인트 블랭크’의 도다른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많은 도전. 그리고 더욱 다양한 보상. 단순히 계급만으로 나열되던 기존 FPS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유저 자신만의 특장점을 지닌 아바타의 탄생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

 소설을 방불케 하는 시놉시스   

정통 밀리터리 온라인 FPS 게임인 ‘포인트 블랭크’의 스토리 라인은 MMORPG의 그것을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다. 우선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그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를 떠안게 된 가상의 국가. 대표적인 불안 요소로는 급격히 떨어지는 출산률과 가족의 붕괴 문제가 대두됐다. 결국 정부는 외국에서의 인력 수입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계속되는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자국민과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감내해야만 했던 이주노동자들의 반발은 결국 충돌을 야기 시켰다. 더욱이 자국민 우월주의에 젖어 있던 소수 기득권 세력은 이들의 충돌을 부추겼고, 아주 작은 시위에서 시작된 사태는 결국 극한의 폭력을 사용하는 반정부 사태로까지 번지게 됐다. 그리고 비정규군과 정규군의 전면전이 지금 막 시작됐다.



포인트 블랭크 맵 분석

- 포트 아카바



‘포인트 블랭크’에는 총 4개의 맵이 포함돼 있다. 이중 3개의 맵이 팀 데스매치 즉, 단체전을 위한 맵이다. 단체전 맵인 포트 아카바는 항구의 컨테이너 선적장을 중심으로 완성돼 있다. 컨테이너들 사이로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하며, 엄폐물이 많아 저격 형태에는 적합지 않다. 이보다는 임기응변식 빠른 손놀림과 재치가 필요하며, 근거리에서 적과의 조우가 잦은 만큼 샷건 등 근거리에서 강력한 무기들이 적합하다. 컨테이너 박스 사이를 오가는 접전 구조로서 중앙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것이 관건이다. 난전 중심으로 기획된 맵이다.

- 레드 락



레드 락 역시 단체전을 위한 맵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포트 아카바에 비해서는 비교적 좁은 편. 하지만 변수가 많은 만큼 맵을 인지했다는 것만으로 안도하기에는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 이는 필드 내에 속해있는 특정 기둥이나 벽의 파괴가 가능하게 설계된 까닭이다. 필드에 배치된 목재는 벽을 통과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지역 자체가 전무하다. 특히 파괴가 가능한 부분에 따라 보여지는 시야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만큼, 실시간 변화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 도서관



아름다운 햇살이 들어 션사인이라는 불리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도서관 맵은 양쪽 진형이 거의 동일한 환경의 경쟁 구도로 제작됐다. 기본적으로 대치 상황에 처한 정규군과 비정규군 간의 난전이 펼쳐지는 구도이다. 하지만 옥상길 등 유리로 제작된 특이 지역은 저격 포인트가 가능해 또다른 전략 전술을 가능케 한다. 특히 타격으로 인해 유리가 파괴될 경우, 아래로 추락하거나 이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어 유동적인 동선이 그려진다. 중앙 접적 지형 또한 노출 빈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우회할 수 있는 루트를 어떻게 지켜내는가가 승패를 결정짓는 포인트다.

- 다운타운



일방적인 진검승부와는 다른 폭파 매션을 주요 과제로 삼은 게임 모드이다. 도심 시가전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저격과 근접전 모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구도는 집 내부 구조에 배치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전투가 벌어지며, 목표 지점에 폭탄을 설치하려는 진형과 이를 막고 해체하려는 진형 간의 공방이 펼쳐진다. 다운타운 맵 역시 변수가 존재해 길 곳곳에 배치된 연막 드럼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임무 수행의 난이도가 매시각 변화된다. 특히 실, 내외를 오가는 전투는 기존 맵들과는 달리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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