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이퍼릴레이] 빠른 진행 순발력 ‘자극’

  • 유양희
  • 입력 2004.05.10 17:3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생결단 7초 난감.’ ‘하이퍼릴레이’는 게임의 컨셉만큼 수많은 ‘엽기’게임들이 쉴새없이 지나가는 캐주얼게임이다. 2인부터 6인까지의 대전이 가능하고, 게임 이후 등수가 매겨지게 된다.
각각의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등수에 따라 ‘별’ 점수를 주고, 10개의 미니게임이 끝난 후 별의 총 개수로 최종 등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7초만에 끝나는 서로 다른 패턴의 미니게임들 10개를 초스피드로 풀어나가는 릴레이 형식.

미니게임들은 그 특성에 맞게 ‘사고, 판단, 연타, 행운, 조작’으로 구분돼 있다. 줄넘기, 찻길 건너기, 산수, 장애물 점프 등 하나 하나 보면 정말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이 간단함 속에서 ‘재치’가 묻어난다는 것이 ‘하이퍼릴레이’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30여개의 게임들은 제목에서도 그 ‘엽기발랄’함이 묻어나는 아이디어형 게임들이다. ‘밥도둑 러쉬’, ‘사랑의 화살 싫어’, ‘드럼 따라쟁이’, ‘이소룡 피 빨기’, ‘작은 수를 선택해’ 등 각각의 모든 게임들은 7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승부수를 띄우게 돼 있다.

짧은 시간동안 누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게임의 특색을 잡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

게임의 화면이 혹여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느낌을 줄지 모르지만, 이 점이 바로 ‘하이퍼릴레이’의 매력요소 중 하나다. 순발력을 자극하는 빠른 진행 속에 70∼80년대 오락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화면들이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조작 또한 빠른 플레이시간에 적합하게, 스페이스 바와 방향키만을 사용하면 된다.||||‘하이퍼릴레이’의 단순한 미니게임들. 하지만 이 게임들이 쉽다고 얕보다가는 말그대로 ‘7초가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다.

‘7초’라는 짧은 시간 긴장을 하다보면 간단한 계산도 잘 안되고, 손가락도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1초에 한번씩 포탄 터지는 소리에 마음은 급해지고, 게임 방법을 잘 파악하지 못했거나 아무리 쉬운 게임이라도 한 번 박자를 놓치면 말 그대로 ‘난감’해져버리는 것. 더더군다나 게임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 사게되는 아이템들이 가세하면 7초라는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게 된다.

게임 아이템은 ‘아이템 샵’에서 다른 종류로 4개까지 살 수 있는데, 방장이 ‘아이템전’을 설정한 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미니게임 시작 전 게임설명이 나올 때 아이템을 통한 전략을 마련해야한다.

내가 잘하는 게임에서는 별 개수를 증가시켜주는 아이템(챤스 아이템)을, 잘 못하는 게임에서는 방해 아이템등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 화면에 기관총을 쏴 ‘총구멍’ 자국을 내거나, 페인트를 뿌려 화면을 가려버리는 식이다.

또 기본 무료게임 이외 자신이 갖고 싶은 유료 미니게임을 구매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게임을 혼자 갖는다면 더 유리해질 수 있다.

각 게임별로 연습모드도 있어 잘 못하는 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 펀섬 측은 올 연말까지 100여개가량의 신규게임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