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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퓨전 오리엔탈 판타지 무협의 ‘결정체’

  • 김수연
  • 입력 2003.1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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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는 하드코어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MMORPG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갖고 있다. 여기에 캐주얼적인 요소를 가미해 게이머들이 짧은 시간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들도 다수 내재되어 있다.

특히 퓨전 오리엔탈 판타지를 지향하는 ‘시아’의 세계는 무협의 기본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여늬 무협게임들과 달리 SF 스타일의 소재가 혼용되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아’의 또 하나의 매력은 초당 60프레임을 사용한 정교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비주얼 이펙트다. 이는 영화 ‘동방불패’에서 보았던 부드러운 면사에 달린 바늘 공격처럼 부드럽다가도 명확한 타격감을 전달해 준다.

게다가 캐릭터의 움직임과 바람 세기에 따라 옷깃이 나풀거리는 모습은 마치 환각에 빠진 듯한 환상적인 모습이다. 자~ 이제부터 환상적인 ‘시아’의 세계로 빠져보자!||실제와 같은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데 있어 감정이 살아있는 몬스터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특히 ‘시아’에서는 몬스터와의 대전이 보다 지능적이고 전략적이다. 시아의 NPC AI 시스템은 최신 AI 기술인 AE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지능적이면서 예측 불가능한 몬스터의 행동을 창조해 낸다.
예를 들어 유저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던 몬스터가 동료 몬스터를 만나면 사기를 느끼고 전투력을 증가시켜 다시금 공격해 오기도 한다. 이를 두고 몬스터들의 두뇌혁명이라 일컫는다.
||‘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면서도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임을 자부한다. 인터페이스는 크게 화면에 보여지는 메뉴나 버튼 등을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나 키보드 등을 통해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작하는 컨트롤 인터페이스로 구분할 수 있다.

‘시아’의 인터페이스는 국내외에 출시된 십여 개에 달하는 MMORPG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HCI(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세 가지 기본 개념인 ▶작업 지원 수준 ▶사용 편리성 ▶미학적 구성에 근거한 최적의 환경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유저의 취향에 따라 쉽게 조작하고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한층 강화했다. ‘시아’는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 키보드와 마우스 제어 등 현존하는 모든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배경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3인칭 시점이 주어지며 한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간편히 이동·공격할 수 있다.

캐릭터와 배경을 좀 더 비주얼하게 볼 수 있는 1인칭 시점에서는 키보드를 통해 이동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화면 시점 전환과 줌 인/아웃을 한번에 조작할 수 있는 에픽 줌(Epic Zoom)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려한 비주얼과 타격감을 맛볼 수 있는 앵글을 간편하게 잡아 낼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현실, ‘시아’의 세계 속에서 사는 재미를 찾아보자! ‘시아’는 게임 세계 안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 무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사부사제 관계는 물론 친구로 시작된 사이가 결혼을 거쳐 하나의 가정으로 가꾸어 자녀를 입양할 수도 있는 등 여러 인연을 맺고 ‘시아’의 세계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무협 게임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대규모로 조직되는 ‘문파’를 비롯해 유저들 간의 일시적 협력체 ‘단’ 등 흥미진진한 게임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특히 게임내 이메일 기능인 ‘전서 시스템’을 통해 커뮤니티의 지속성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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