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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션트 블루] 온라인과 패키지의 '아름다운 만남'

  • 안희찬
  • 입력 2003.03.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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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션트블루’는 오래 전 판타지 세계의 슬픈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액션 RPG로써, 셀 애니매이션 스프라이트 기법에 의한 선명하고 박력 있는 캐릭터, 액션 콤보와 화려한 이펙트를 강조한 배틀,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3D 배경이 눈길을 끄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산 PC RPG다.

또한 ‘에이션트블루’는 매회 진행되는 스토리에 유저들의 의견을 크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로써 유저의 반응을 나중에 스토리 진행에 반영시키는 한편 유저의 반응에 따른 에피소드 개수의 조절, 게임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개념을 강화했다.
ROG의 ‘에이션트블루’는 연재게임 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4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며 현재 독특한 연재 잡지 분위기의 홍보용 홈페이지 (www.ancientblue.com)를 앞서 선보이고, 회원에 가입할 경우에 연재될 첫번째 회를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연재게임(Serial Drama Online Game)이란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과 시나리오 중심의 패키지 게임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이다. 하나의 세계관속에서 펼쳐지는 긴 스토리를 각각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온라인을 통해 연재 서비스하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이다.

즉 기존의 PC게임이 패키지 형태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었다면 연재게임은 일련의 구입 절차를 모두 온라인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편하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재게임은 패키지 롤플레잉 또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을 온라인으로 받는 방식. 연재게임은 TV속 드라마처럼 스토리 전개가 가능하도록 연재식으로 새롭게 제작해 선보여 유저들로 하여금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게임의 세계를 경험토록 해준다.

또한 연재게임은 패키지 게임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게임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인 높은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패키지 게임은 불법복제에 100%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나 연재게임은 처음에 2~300M바이트 정도의 실행파일과 기본적인 게임 데이터만 다운로드 받으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자동적으로 게임진행에 필요한 세부 데이터들을 서버로부터 내려받기 때문에 불법복제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

연재게임의 개발로 인해 훌륭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불법복제로 인해 최근 2~3년간 시장의 축소를 피할 수 없었던 패키지 게임 시장의 변모와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틈새시장 전략에 의한 시장 성공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한국 게임 시장의 다양하고 풍부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조작이 간편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
과거 많은 시나리오 중심의 정통 롤플레잉 게임은 턴 방식으로 배틀 자체의 화려함만을 강조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화려한 배틀을 관전만 하는 관전식 배틀이었으나, ‘에이션트 블루’는 실시간 방식을 통해 액션성을 강조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전투를 할 수 있다.

또한 HP가 적을수록 기술 장착 타임을 짧게 하여 HP가 낮은 상태에서 높은 공격력을 발휘, 게임의 긴장도를 강화시켰다. 기존의 MP(매직포인트)와 같은 개념을 삭제하여, 공격에 대한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보장하였다. 또한 몇 개의 키보드 키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초보자도 쉽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빠르다! 재미있다! 쉽다!
‘에이션트 블루’의 배틀시스템은 플레이에 적응이 쉽고 간편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캐릭터와 적이 맞붙으면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근접공격과 한번의 클릭으로 발동되는 스킬을 병행 사용해서 박력있는 전투를 빠르고 쉽게 치뤄나갈 수 있다.

■ 긴박감 있는 전투 위한 스킬 차징 시스템
‘에이션트 블루’에서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스킬 차징 시스템이다. ‘에이션트 블루’에서는 롤플레잉의 게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마나, 메모라이즈의 개념이 없다. 사용되는 마법, 스킬은 한번의 클릭으로 발동하지만, 마치 슈팅게임에서 처럼 플레이어가 키를 계속 눌러서 기존의 게이지를 계속 축적해 발동하면 동일스킬 이지만 그 위력이 현저하게 강해진다.

또 하나의 부분은 퀵 차지라는 부분이 있다. ‘에이션트 블루’에서 스킬을 축적하는 게이지는 HP게이지와 연동이 된다. 그렇게 때문에 주인공 캐릭터가 많은 타격을 입으면 축적 게이지가 짧아져서 강력한 스킬을 빠르게 발동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머는 많은 타격을 입어도 강력한 스킬을 난사하면서 게임을 진행할수 있기 때문에 무척 긴박감 있는 전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간편한 스킬사용 퀵슬롯 시스템
‘에이션트 블루’에 나오는 두명의 주인공 란스와 레나는 각각 15종의 고유한 스킬 (마법)을 가지고 있고 적의 특성이나 상황에 맞추어서 각 스킬을 교환하면서 싸워야한다. 전투에 사용될 스킬은 이중에서 3개의 스킬을 퀵슬롯에 선택을 하고 슬롯을 간편하게 바꾸어가면서 사용한다.

●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에이션트 블루’에서 플레이어는 적을 사냥하거나 특정한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경험치를 얻어서 레벨업을 하는 전형적인 롤플레잉 게임의 시스템을 사용한다.
사용하는 스킬 역시 캐릭터가 레벨업을 할 때 획득하는 스킬포인트를 투자해서 더욱더 강한 스킬로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스킬에 비해서 스킬포인트의 총량은 적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과 합리적인 전투를 위해서 지혜로운 스킬포인트의 투자를 해야한다.

● 게임이야? 애니메이션이야?
‘에이션트 블루’의 그래픽은 셀 애니메이션 스프라이트 기법을 이용, 지금껏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엽고 앙증맞은 2D캐릭터와 전혀 3D 같지 않은 동화같은 밝은 분위기의 3D 게임 배경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기존 3D배경 + 2D캐릭터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메라 연출을 통해 캐릭터를 중심으로 상,하 카메라 회전(기존에는 좌,우 회전만 구현)을 구현,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추구했다. 또한 다양한 액션 모션을 첨가해서 단순히 걸어다니거나 뛰어다니는 다른 롤플레잉게임의 기존 캐릭터의 움직임보다 역동적인 모습과 역동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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