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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완국 포에버] 재미있는 캐릭터, 간편한 인터페이스의 시뮬레이션 게임

  • 이복현
  • 입력 2002.06.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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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의 대세는 화려한 3D 그래픽을 위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세대 온라인게임의 한 축으로써 지난 4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마지막 왕국’이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환경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마지막왕국’을 개발 서비스 중인 액토즈소프트(대표 이 종현)는 현재 개별 서비스 중인 마지막왕국 1, 2, 그리고 ‘혼돈의 새벽’을 ‘마지막왕국 포에버’라는 타이틀로 묶어 하나의 게임으로 서비스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왕국 포에버’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이전 버전들의 장점을 모두 소화하면서 캐릭터, 마법, 사운드 등 모든 부분들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캐릭터와 몬스터, 착용 아이템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하는 캐릭터 시스템, 정통 판타지 게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마법 효과, 고레벨 사용자들을 위한 사냥터의 추가,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발전된 파티 및 길드 시스템 등이다.||캐릭터의 경우 기존의 캐릭터 속성은 그대로 유지 (기사,검객,샤먼, 위저드)되며, 다만 새롭게 바뀐 외형과 좀더 사실적으로 표현된 캐릭터의 움직임, 클래스에 따라 기술과 마법으로 구별돼 적용된다. 즉, 기사와 검객은 전용기술의 사용을, 샤먼과 위저드는 전용 마법을 구사하며, 한번 배우면 10회의 시전이 가능한 스크롤 마법의 적용으로 기사, 검객의 줄어든 마법을 보완했다.
몬스터는 새로운 사냥터가 추가되면서 그에 맞게 구성됐으며, 기존보다는 향상된 인공지능(이동, 공격, 회피 등의 움직임) 구현으로 좀 더 긴장감있게 적용됐다.
각각의 마법은 10단계 강화 과정이 있으며, 초급 마법 수련서로 해당 마법을 획득하지 못하면 나머지 단계의 마법도 획득할 수 없으며, 마법은 각 단계별로 습득 가능한 조건 ( 레벨, 능력치 만족)이 있으며 조건이 만족될 때 동종의 마법 수련서를 한 번 더 읽으면 강화되는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3D효과를 극대화해 화려한 마법 및 기술시연을 적용함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강화했다.||각 캐릭터 마다 방어구의 성격에 따라 기본적으로 6단계의 외형적 변화가 일어나며 특히, 기사와 검객의 경우 착용 무기에 따라 (한손검, 양손검, 도끼, 해머), 착용 방패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최대 400여가지 이상의 외형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사냥터의 추가는 초급자들을 위한 ‘좀비 사냥터’의 추가와 고레벨 사용자들을 위한 승급자용 사냥터가 추가됐다. 승급자들용 사냥터는 ‘잃어버린광산, 난폭한 거인, 공포의 땅’ 3가지가 추가됐으며, 각 사냥터별로 새로운 몬스터를 적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길드성 내에 전용사냥터를 추가할 예정이며, 이 사냥터 또한 상당 수준의 레벨이 돼야 사냥이 가능하도록 적용할 예정이다.||파티 시스템은 추가된 내용은 아니고, 기존 마왕1,2 사용자에게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개념이다. ‘혼돈의 새벽’에는 적용돼 있었다. 파티 시스템은 길드와는 차별화 되는 것으로 소수의 파티 멤버들과 함께 사냥을 함으로써 보너스 경험치 및 리더십 포인트를 획득해 게임상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리더십 포인트가 일정수치 이상이면 상점에서 물건을 살때 10%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길드 시스템은 기존 마왕1,2는 게임상에서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가입탈퇴가 불가능했지만 ‘마지막왕국 포에버’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로운 가입탈퇴가 가능하게 됐다. 즉 기존에는 게임상 수장(길드장)의 동의가 있어야 탈퇴가 됐다.
‘마지막왕국 포에버’는 ‘혼돈의 새벽’ 패치를 통해 1차적인 오픈 테스트를 거친 후 ‘마지막왕국’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왕국 포에버’가 오픈 되면 기존의 ‘마지막왕국 1,2, 혼돈의 새벽’은 각각 서버의 개념으로 바뀌게 되며, 모든 ‘마지막왕국’ 사용자들은 동일한 환경에서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그대로 이전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다수 게임 업체들이 기존 2D 게임의 확장보다는 신규 3D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세번째로 동시접속 1만 명 시대를 열었던 ‘마지막왕국’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된다.
한편 액토즈 관계자에 따르면 “수많은 게임들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마지막왕국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고자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마지막왕국의 핵심은 변하지 않으면서, 이전 버전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부분들을 구현함으로써 한층 더 진보된 게임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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