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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마인드] 야채 캐릭터들이 펼치는 상상의 세계

  • 안희찬
  • 입력 2002.05.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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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마인드에 접속해 분양 받은 9마리 야채 캐릭터들 중에서 한 개를 분양 받으면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그 캐릭터를 갖고 여러 가지 문제를 풀면서 캐릭터를 누가 빨리 성장시키는가가 게임의 관건이다.
분양 받은 자신의 캐릭터를 갖고 게임룸으로 들어가면 이제부터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게임룸은 최대 8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3명 이상이 입장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방법은 먼저 입장한 순서에 따라 문제단어가 주어지며 문제를 받은 게이머는 나머지 게이머들에게 자신이 부여받은 문제단어를 그림판에 그림으로 설명하게 된다.
그림을 보고 나머지 게이머들이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면 되는데 먼저 맞추는 사람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게이머들이 채팅창을 통해 답을 말하고 또 정답을 맞추고 틀리는 과정 가운데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동작이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각각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더욱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캐치마인드의 캐릭터들은 모두 65번의 레벨 업을 거쳐 성장하게 된다.
F에서 A+까지 13단계의 학점을 레벨 업 시키면 캐릭터의 형태가 진화하게 되며 이러한 형태의 변이는 다섯 차례에 걸쳐서 진행된다. 다섯 차례의 성장을 이룬 사용자는 비로소 ‘쿵야’ 라는 호칭을 얻는 캐릭터 진화의 끝을 볼 수 있게 된다.
캐치마인드의 레벨제도는 캐릭터의 육성과 비례해 구분된다. 하나의 캐릭터를 분양 받아 13단계의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마스터까지 획득을 하면 그 사용자는 캐치마인드에서 두 번째로 육성시킬 캐릭터를 분양 받을 권리를 얻게 된다.
이렇게 하나의 캐릭터를 모두 성장시킬 때마다 각각의 마스터 인증훈장을 얻게 되며 아홉마리의 캐릭터를 모두 육성시키는 사용자에게는 금해(GOLD SUN) 마크가 주어진다.
또한 금해레벨에 도달한 사용자의 10%는 골드엔젤 이라는 천사날개마크를 부여하여 최고의 캐릭터 육성가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캐치마인드에 등장하는 아이템은 1백여가지나 된다. 이들 아이템은 아이템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거래시장을 이용, 다른 사용자들과 교환하거나 자기의 친구에게 선물로 줄 수도 있다.
아이템 상점에서 구입한 아이템을 자신의 캐릭터 방에서 예쁘게 꾸밀 수 있으며 아이템의 구입과 착용의 가능 및 불가능 여부를 레벨에 따라 구분했다.
캐치마인드가 지닌 게임으로서의 매력은 깜직한 캐릭터들과 복잡하지 않은 게임방식에도 불구하고 게이머 각자 나름대로의 그림표현방식이나 단어 연상의 다양함이 적용케 되므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른 독특한 재미를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야채 캐릭터들을 통해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창의적이고 다양한 발상의 전환이 가능한 게임방식이 주는 교육적인 효과는 캐치마인드가 주는 또다른 매력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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