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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Love] 바다 위 인공섬에서 즐기는 달콤한 이야기

  • 이복현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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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돔넷측은 "3D와 2D 그래픽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으며 유저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전문 색채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눈이 가장 편안하게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이엑스러브'는 머리, 눈, 코, 입 등의 자유로운 조합을 통해 20여만 가지 이상의 아바타 생성이 가능해 아바타 간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 이런 개성적 표현은 사실 커뮤니티 기반의 게임에는 기본적 사항으로 네티즌들의 욕구에 잘 맞아떨어진다. 왜냐하면 아바타의 개성은 실제 게이머의 특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이엑스러브'는 커뮤니티와 롤플레잉이 결합된 장르다.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사람을 사귀거나 연인이 될 수 있는 대화로 게이머간 커뮤니티 기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바타를 가지고 아바타 채팅, 디지폰을 이용한 1:1 채팅, 소개걸에 의한 소개팅, 미팅 방에서의 최대 4:4 그룹 미팅, 대화방 등의 다양한 채팅이나 미팅 또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채팅 시에는 리얼하게 다양한 표정을 바꾸거나 다양한 연출을 삽입할 수도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커플 게임 외 인터넷 공간상의 다양하고도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이엑스러브'에 나타난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기존 롤플레잉(RPG) 게임에서 가지고 있는 레벨 업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레벨업 개념을 변형시킨 '우정석(友情石)'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점이다. 이 우정석은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경험치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아바타의 레벨 업 개념인 셈이다. 이 레벨업 개념인 우정석 외에도 '이엑스러브'는 페트(Pet) 육성 및 대리 전투를 할 수 있다. 게이머는 게임 내 다양한 페트를 구입, 육성할 수 있고 페트를 통한 전투 기능도 가능하다. 단순한 채팅 위주의 단조로움을 우정석이나 페트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 이 페트들은 유무선 연동과 디지털 폰을 통한 문자 메시지 연동이 가능해 여성 게이머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한편 '이엑스러브'는 추후 지속적인 확장성을 고려해 분산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어 다양한 테마파트 등의 맵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이엑스러브'의 공간적 배경은 2015년 '이엑스랜드(Ex-Land)'라는 특별히 정부와 다국적 기업체가 협력해 세운 최대 규모의 차세대형 관광 해양도시다. 바다 위에 세운 인공 섬이지만 사람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이상향의 추구를 목표로 건설됐다. '이엑스랜드'의 돈 단위는 전세계통합화폐를 염두해 특정 국가의 돈 단위가 아닌 Poky(포키=돼지=돈=money의 개념)를 쓰고 있다. 여기서 1Poky는 1Po로 줄여서 쓰기도 하고 한국의 돈 단위로 계산하자면 1Po는 100원이다. '이엑스러브'의 시대는 특정년도로 볼 수 없으며 낮이나 밤, 시계속의 시간대는 현실과 같이 흘러간다. 현실이 크리스마스이면 '이엑스러브'의 세계도 크리스마스인 것이다.
이엑스랜드는 어느 특정 국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독립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정부라는 개념이 없고 '이엑스랜드' 지하의 비밀 장소에 있는 그 누군가(슈퍼 컴퓨터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아니면 제작사가?) 관리한다는 것으로 주민은 알고 있다.
'이엑스랜드'는 크게 네츄럴랜드와 테크랜드, 커플랜드로 구성되며 네츄럴랜드에는 중앙공원, 장미정원, 미로지역, 해수욕장, 상가지대, 마린카페 등으로 나뉘고 커플랜드는 해수욕장과 무인도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이엑스랜드'는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어 호기심과 흥미를 더욱 유발시킨다.||또한 이용자들은 각각의 랜드에서 한정돼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커플랜드는 커플만이 출입 가능)에 따라 다른 어느 지역이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종료 후 다시 게임을 시작했을 경우에도 게임의 시작은 가장 최근에 게임을 종료했던 곳에서부터 시작 할 수 있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
네츄럴랜드는 이엑스랜드의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며 이벤트, NPC등도 가장 많은 지역이다. 자연 그대로 섬을 개발했고 타지에서 공수되는 토지로 계속 섬의 크기를 늘려나가는 중이며 자연 구조물과 인공적인 구조물들의 조화를 기초로 삼고 있다. 여기에는 중앙공원, 해수욕장, 상가지대, 마린카페, 미로지대, 장미정원, 블랙마켓이 있다. 이중 '이엑스랜드'의 입구 역할을 하는 곳이 중앙공원이다.
테크랜드는 '이엑스랜드' 중 유일하게 전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해상도시 개념의 인공섬이다. 공사중이라 전체면적은 이엑스랜드 가운데 가장 적으나 계속적인 확장으로 섬의 면적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고 편의시설이나 상점 등이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다. 백화점, 광고 알림판, 넷PC등이 있다. 백화점은 거의 모든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입구에는 커다란 원형광장과 분수까지 있다. 광고 알림판은 말 그대로 도시의 전광판과 같은 일반적인 광고 등을 전시해주는 기능을 한다. 넷 PC는 광고/알림판과는 달리 사용자의 의견을 입력하거나 읽어볼 수 있는 게시판의 기능을 주로 하는 장치로 게시물을 많이 올린 사람에게는 상품도 주고있다.
커플랜드는 커플들만이 갈 수 있는 특별한 섬으로 크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섬보다 작지만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아이템이나 특별한 혜택 등이 많이 존재하는 장소다. 일단 분수대가 있는 지역이 커플랜드의 입구 역할을 하고 커플랜드 바깥을 나가게 되면 즉시 커플이 해체된다. 이 곳은 기본적으로 커플만이 입장할 수 있지만 커플랜드 안에서 커플해체가 가능하다. 1대1대화가 불가능하지만 커플끼리 대화할 때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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