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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몬스터] 엔씨 RPG 노하우 담긴 ‘펀치몬스터’ 흥행 예감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0.07.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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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전투로 시장 개척 …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활용한 마케팅 ‘눈길’


엔씨소프트의 MMORPG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웰메이드 RPG ‘펀치몬스터(이하 펀몬)’가 지난 14일 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넥스트플레이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펀몬’은 기존 퍼블리싱 시스템과는 차이를 달리한다. 개발 완료된 게임을 제공하는데 그쳤던 기존 퍼블리싱 업체들과 다르게 엔씨소프트가 직접 ‘펀몬’ 개발에 참여했다. MMORPG 개발 명가인 엔씨소프트의 노하우가 ‘펀몬’ 개발에 큰 힘이 됐다고 넥스트플레이 개발자들은 입을 모았다. 실제로 공개 서비스에서 유저들은 풍부한 콘텐츠 양과 몰입도 높은 플레이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의 MMORPG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서 ‘펀몬’을 캐주얼 MMORPG의 새로운 강자로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블스톤의 힘을 바탕으로 여신 ‘레아’에게 보호받던 평화의 땅, 크로스랜드. 영원할 것 같던 평화는 마블스톤을 노린 ‘어둠의 왕’의 침공으로 깨어진다. 어둠의 왕의 침공을 격퇴시키고 크로스랜드의 평화를 수호한다는 것이 ‘펀몬’의 스토리다.


용사들의 모험과 전투의 배경이 되는 크로스랜드는 폭주한 마블스톤의 영향으로 대륙 전체가 뒤틀린 소용돌이 모양을 하고 있다. 지형에 따라 크고 작게 나뉜 10개의 지역은, 용암, 사막, 호수, 광산, 덩굴숲 등 다양한 테마와 설정을 바탕으로, 각 지역만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개성 넘치는 직업군 ‘눈길’]
‘펀몬’을 처음 시작한 유저는 워리어, 매지션, 아처 등 3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각 클래스는 15레벨이 되면 강력한 능력을 보유한 상위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며, 상위 클래스는 스킬과 전투 특성에 따라 2가지로 나누어져 전직 이전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워리어는 검과 방패, 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기의 전문가로서 대쉬를 이용한 빠른 이동과 강력한 무기로 적들을 제압한다. 적들과 근접해서 싸우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레벨이 오를수록 등장하는 화려하고 파괴력 강한 스킬들로 적들을 공격한다. 선두에서 적진으로 돌진하는 용맹한 스타일에게 어울리는 직업이다. 워리어는 소울브레이커와 드래곤나이트로 전직할 수 있다.



매지션은 화염, 냉기, 전기 속성 마법의 마스터로서 전광석화와 같은 텔레포트를 활용하는 재빠른 공격 위치 선정 능력은 모든 클래스 중 최고이다. 또한 강력한 범위 마법으로 넓은 범위의 적들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으나 MP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클래스로서 종횡무진으로 텔레포트하면서 다양한 마법으로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에 추천하는 직업이다. 매지션은 소서러와 알케미스트로 전직이 가능하다.


아처는 활을 사용하여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명사수로서 민첩한 이동이 가능하며, 더블 점프로 위기탈출 및 공중 공격이 가능하다. 먼거리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쉬운 듯 하나, 후반에 등장하는 민첩한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섬세한 콘트롤 실력이 요구된다. 파티의 후방에서 사격 솜씨를 뽐내는 스타일리쉬한 플레이 스타일로 이후 레인저와 트래퍼로 전직이 가능하다.


[‘웰메이드 RPG’진정한 재미]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는 주요 도시 싸이클론 하버가 대대적으로 리뉴얼돼 선보인다. 단순한 그래픽과 맵의 개선이 아닌, 필드 내 빠른 이동을 위한 워프 NPC 배치와 경매장 시스템 추가 등 기능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OBT 시점부터 상용화 수준의 유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펀몬’에는 유저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들이 존재한다. 지역 보스 던전은 다음 지역보스까지 이어지는 퀘스트 라인을 따라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펀치몬스터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짧은 시간에도 효율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 ‘펀몬’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며 각 특성을 잘 살리면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도전형 인스턴스 던전 ‘풍차의 탑’은 유저들에게 단계적으로 높은 강도의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콘텐츠로, 성공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파티원들과 팀웍이 필수적이며, 공략에 성공할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펀몬’에는 기본적인 클래스별 스킬 외에도 ‘여신의 능력’이라는 특수한 스킬 시스템이 있다. 마블스톤을 모아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파워를 갖게 하는 ‘여신의 능력은’ 총 4가지로,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황금 용사로 변신하는 ‘여신의 의지’, 보스급 몬스터가 있는 공간으로 갈 수 있는 ‘여신의 문’, 가디언을 소환하여 광역 공격을 할 수 있는 ‘여신의 분노’,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는 ‘여신의 축복’이 있다. 유저는 자신의 위급 상황이나 전투에서 ‘여신의 능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짜릿한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유저 창출 ‘기대’]
엔씨소프트가 이번 ‘펀몬’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현재 대작 MMORPG 중심의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에게 ‘펀몬’이 새로운 유저 층을 확보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면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이미 ‘러브비트’를 통해서 깬 상황이기 때문에 ‘펀몬’의 성공도 자신 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주장이다.


특히 ‘펀몬’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자랑하는 MMORPG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시킨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 엔씨 홈페이지를 통해 ‘펀몬’의 참여 유저 수를 실시간으로 올리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만여명(15일 기준)이 ‘펀몬’에 회원가입을 한 상황이고 동시접속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타 캐주얼 MMORPG에 비해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MMO BIG3’와 연계된 마케팅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펀몬’에서 15레벨, 30레벨 달성 시, 추첨을 통해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의 아이템을 지급한다. 자연스럽게 BIG3 MMORPG의 유저들을 ‘펀몬’으로 유입시킨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계획이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타깃 유저들의 성향을 볼 때, ‘메이플스토리’, ‘귀혼’ 등 기존캐주얼 게임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시장 파이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기존 게임 유저들을 유입시켜야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런 문제들을 홍보와 마케팅으로 극복하고 탄탄한 게임성을 앞세우면서 엔씨소프트의 기존 유저풀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넥스트플레이
● 배급사 : 엔씨소프트
● 서비스 일정 : 오픈 베타 테스트 중
● 홈페이지 : punchmonster.play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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