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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학습’·‘재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0.1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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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실한 원작 재현으로 교육 효과에 주목 … 성장과 수집 통해 자발적 학습 유도


기능성 게임은 과몰입, 사행성 등의 게임 역기능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게임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분야다. 이를 통해서 국민들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소비층 창출로 산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만 1년도 지나지 않아 교육과 재미의 가치 결합의 접점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시장성 확보에 실패했다.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활성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국내 게임산업의 선도기업인 엔씨소프트가 ‘마법천자문 온라인’으로 교육용 게임 시장의 부흥에 나서고 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1,2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만화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엔씨소프트에서 선보일 온라인 한자 마법 RPG다. 검증된 한자 학습 만화의 탄탄한 원작 콘텐츠와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노하우의 시너지 효과로 최초의 흥행 가능성 게임이 탄생할 예정이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유저가 직접 마법 천자문의 주인공이 되어 성장해 나가는 횡스크롤 방식의 RPG 장르로, 원작 만화를 즐겼던 어린이들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자를 활용한 전투나 이야기 전개 등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자에 대한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의 기능성 학습 게임과 같이 한자 학습을 강요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체험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학습의 바탕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의 재미와 순기능을 제공하는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하는 최초의 어린이용 RPG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게임을 통해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여러 접점 제공


[교육과 재미의 환상 궁합]
지금까지 시장에 공개된 교육용 게임들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재미의 가치에 주목하면 교육의 의미가 퇴색되고, 교육에 집중하면 재미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즉, 재미와 교육의 접점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


엔씨소프트는 ‘마법천자문’원작의 재미와 검증된 교육 효과에 자사의 가장 큰 장점인 ‘성장’과 ‘수집’이라는 게임 요소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서 원작의 학습효과를 수집을 통해 극대화하고 성장 요소로 유저들을 게임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마법천자문’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만화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되어 보는 상상을 해 봤을 것이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플레이어가 직접 원작의 주인공인 손오공 또는 삼장이 되어, 친구들과 원작의 이야기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하나의 던전이 되어 이를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자 마법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원작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소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에서는 만화책이란 매체에선 불가능했던 화려한 시각·청각적인 효과를 통해 더욱 생생한 한자 마법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한자 마법을 사용함으로써 원작의 팬이 가졌던 ‘나도 한자 마법을 써 보고 싶어!’라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 전투 뿐 아니라 유저와의 인터렉티브한 작용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 충실]
‘마법천자문 온라인’에서는 직관적인 액션과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시원시원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적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필살기 한자 마법은 원작에서 느꼈던 통쾌함 그 이상을 제공한다. 기존 기능성 게임들의 지루한 게임성과 비교해 진일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귀혼’ 등의 흥행 횡스크롤 RPG와 비교해도 결코 재미 측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오히려, 한자라는 요소가 색다른 특징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에서는 성장과 수집이라는 RPG의 주요 요소를 어린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메타포를 통해 제공한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주인공 캐릭터가 성장함은 물론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게 되어 함께 성장해가는 RPG의 재미를 얻게 된다. 또 새로운 한자 마법을 익히거나 더 강한 무기를 손에 넣는 등 잘 어우러진 성장·수집 요소가 플레이어에게 RPG의 참맛을 느끼게 해 준다.



▲ 한자를 사용한 필살기로 게임의 재미가 ‘UP’


[고유의 세계관으로 몰입 유도]
‘마법천자문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원작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작인 ‘마법천자문’은 1,2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만화로 지금도 계속해서 발행되고 있다. 더불어 검증된 교육 효과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권하는 게임으로 부족함이 없다.


기존 기능성 게임들이 추상적인 학습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는 달리, 검증된 학습 효과와 게임의 탁월한 학습 유도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원작의 친숙함을 충실하게 구현한 게임 그래픽도 큰 장점이다. 저연령층 유저들이 만화를 통해서 경험한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엔씨소프트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개발력과 ‘마법천자문’의 학습효과가 결합, 침체된 기능성 게임 시장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 장   르 : 횡스크롤 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엔씨소프트
● 배급사 : 엔씨소프트
● 홈페이지 : magichanja.plaync.co.kr
● 발매일 :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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