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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검온라인]‘아저씨’를 위한 친절한 게임 등장!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05.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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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 무기에 따라 다양한 직업군 체험… 전투 도우미·검령 등 유저 편의성 장점


아저씨를 위한 MMORPG ‘구검온라인’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녹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구검온라인’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실시해 ‘직장인을 위한 게임’임을 강하게 피력했던 바 있다. ‘구검온라인’은 쉬운 게임을 표방하며 ‘아저씨 유저’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OBT 당일 2만 명의 유저가 가입해 인기를 드러냈다.


‘구검온라인’은 기존 MMORPG의 시류와는 달리 직업 개념을 없애고 소지 무기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 방향이 달라지는 방식을 차용했다. 유저는 신의 무기라 불리는 9개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스킬트리를 구현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캐릭터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느낄 수 있어 여러 개의 캐릭터를 키우기에 시간적 여력이 없는 유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호칭인 별호와 특화된 자동 시스템이 ‘구검온라인’의 장점으로 평가된다.


‘구검온라인’은 중국 전설인 구인을 배경으로 인기 판타지 소설가 가우리 씨가 세계관 정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세계관에 신선 배경을 결합해 화려한 효과를 표현했다. 저사양임에도 불구하고 3D 쿼터뷰를 통해 안정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쿼터뷰는 과거 게임에서 많이 차용됐던 시스템으로, 옛날 게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유저들의 주된 의견이다. 쉬운플레이와 저용량, 쿼터뷰 시스템으로 ‘아저씨 유저’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직업 분류 없애 ‘다양한 체험’가능]
역시 ‘구검온라인’의 가장 큰 매력은 직업 구분을 없앴다는 것이다. ‘구검온라인’의 주된 목표는 9개의 지역에서 9개의 신의 병기를 모으는 데 있다. 유저는 한 지역의 인재를 선택해 명예와 관직을 얻기 위한 길을 떠나게 된다. 도검, 창극, 대부, 대궁 등 총 9개의 무기는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닌다. 선택하는 무기에 따라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의 방향이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능력은 천부 시스템을 통해 바꿀 수 있다.


유저가 일정한 레벨이 되면 잠재력이 각성돼 천부가 열린다. 유저는 전투를 통해 잠재력 경험치를 얻게 된다. 무기별로 다른 천부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킬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캐릭터 고유의 능력이 변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직업을 한 번에 플레이하기 위해 능력치를 분산하면 어중간한 성격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는 특화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레벨업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검온라인’에는 6가지 순수한 자연의 힘이 원령으로 존재하고 무기마다 다르게 설정돼 있다. 각 무기가 가진 원령마다 서로 상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속성에 따라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도 있다. 이에 전투나 PvP를 할 때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별호’로 나만의 캐릭터 표현]
‘구검온라인’에는 별호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별호는 과거 전설적인 명인들의 행적을 기리게 위해 후대 사람들이 붙인 칭호의 일종이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전설 속의 구천신기를 찾기 위해 세상에 숨어있던 명인으로 설정된다. 수라 암살자, 수렵선인, 아랑선인 등 유저가 수행한 퀘스트와 업적에 따라 여러 개의 별호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별호는 적과의 대면에서 두려움 없는 용감함을 나타내기도 하고, 캐릭터가 가진 특별한 기량, 뛰어난 전공을 나타내준다.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다양한 별호를 얻게 되는데 한 번에 총 3개의 별호를 장착할 수 있다. 유저는 부여받은 별호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해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다. 퀘스트를 통해 아이템만 보상 받는 것이 아니라 별호를 부여 받고 명성을 높일 수 있어 유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별호 시스템에 대한 유저 문의가 대다수를 차지해 열기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4월 20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이하 CBT)에 참여했던 유저에게는 구검개척자라는 칭호를 별도로 부여해 CBT 유저에 대한 배려를 보였다.



[‘친절함’이 큰 장점]
‘구검온라인’은 기본적으로 쉬운 플레이를 지향한다. 자동 길찾기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 편의를 높여 NPC 찾기와 퀘스트 수행을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투 도우미 시스템도 ‘구검온라인’의 백미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전투와 사냥, PvP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투 도우미는 물약이나 스킬 등을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루에 최대 8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지만 유저의 평균 플레이 시간을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큰 제한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MORPG의 큰 단점으로 꼽히는 반복성 플레이를 지양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덕분에 유저는 사냥을 할 때 체력 고갈을 신경 쓰거나, 스킬 사용 도중 포션을 먹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구검온라인’의 친절한 유저 편의는 검령 시스템에서도 볼 수 있다. 게임 내의 많은 무기들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영혼을 검령이라 칭한다.


검령은 전투 시 자동으로 공격을 도와 캐릭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장비에 영혼 연결을 한 후 사냥을 하다보면 화면 중앙의 파란색 게이지가 채워지게 된다. 게이지가 100%로 차면 캐릭터 주위에 정령이 나타나게 된다. 유저는 검령의 도움을 받아 편리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자동 길찾기’ 등 편리한 시스템이 ‘구검온라인’의 특징이다


● 장 르 : 무협 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녹스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녹스엔터테인먼트
● 홈페이지 : blade9.noxgame.kr
● 발매일 : 5월 6일 정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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