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위권 내 두계단 상승 ‘던파’가 유일 … 휴가 떠난 유저 잡기 위한 마케팅 ‘눈길’
긴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온라인게임 순위도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8월초까지 이어진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산과 바다로 떠난 유저들로 인해 게임순위 역시 큰 변동 폭 없이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고 있는 까닭이다.
신작들이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던 각 게임사들 역시 여름 이벤트 외에 별도의 프로모션은 이번 휴가 시즌이 지나가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장마 기간 동안 게임 순위 변동폭이 컸던 것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상위 10위권 온라인게임 중 소폭 상승한 게임은 ‘리니지’와 ‘던전앤파이터’가 눈에 띈다. 이 역시 한두 계단 상승에 그친 모습이다.
단, 최근 신규 캐릭터 ‘도적’ 추가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오히려 오프라인 밖으로 나와 유저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던전앤파이터’는 단일 온라인게임 중 대표 행사라 할 수 있는 ‘던파 페스티벌’을 지난 7월 19일 개최했다. 신규 캐릭터인 ‘도적’ 역시 이날 처음 공개함으로써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8월 6일까지 여름 이벤트를 마련해 ‘휴가를 떠난’ 유저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위권 밖 중하위권 게임 순위에서도 MMORPG를 중심으로 여름 이벤트를 통한 소폭 약진이 있을 뿐 눈에 띠는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0위에서 42위로 상승한 YNK코리아의 ‘로한’이나 80위에서 74위로 상승한 엠게임의 ‘귀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 게임 전문가는 “8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휴가기간을 맞아 각 업체들도 상황에 맞는 실용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다”면서 “휴가비를 지원하거나 피서지 현장 이벤트 등을 열어 잠시 떠난 겜心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게임 순위] 2009년 7월 24일 ~ 2009년 7월 30일
※자료제공 : 게임리포트 (gamereport.netimo.net)
[금주의 콘솔] 뚱뚱보 공주 구출대작전
- 코믹 설정 전략 플레이가 장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이성욱)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S3용 ‘뚱뚱보 공주 구출 대작전’을 한글화해 7월 31일 발매했다.
이번 타이틀은 코믹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적국에 사로잡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배틀로얄 형식의 빠른 전투로 사랑스러운 공주를 구출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적군은 공주의 탈출을 막기 위해 맛있는 간식으로 공주를 뚱뚱하게 만들며 플레이어는 뚱뚱해진 공주님을 구출해 전장 끝의 성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 미션을 달성한다. 그 밖에도 싱글 플레이, 공주 구하기, 팀 데스매치, 침공 등 여러 종류의 모드는 동화적인 테마의 비주얼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급상승 검색 게임] ‘프리프’ 글로벌 업데이트로 ‘쾌속 순항’
금주의 급상승 검색 게임은 ‘프리프 온라인’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 28일, 하루만에 147계단 급등해 19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개발사인 이온소프트가 지난 28일, 국내를 포함해 해외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그 효력을 발휘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프리프 온라인’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각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는 비행 RPG다.
이번 ‘프리프 온라인’의 업데이트는 통합버전으로 실시됐으며 ‘고레벨 몬스터가 포진한 하르모닌 신규 지역과 길드원끼리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 됐다. 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련 시스템의 수정과 특정 아이템만 적용되는 귀속 시스템의 추가 및 인스턴스 던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류와 몬스터도 등장한다.
‘프리프’의 이 같은 등장은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온소프트는 8월 31일가지 한달여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방학의 절정에서 실시된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프리프’ 인기 상승효과를 톡톡히 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