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겨울방학 대목 앞두고 ‘폭풍전야’

  • 박병록 기자 abyss@khan.kr
  • 입력 2010.11.02 16: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이온’ 신버전 공개로 휴면 유저 복귀 움직임 … 연말 게임출시 몰려 과열 경쟁 조짐


이번 주 게임 순위는 캐주얼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RPG 장르 게임들이 순위를 굳건히 지켰다.


캐주얼 게임들의 하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슬러거’, ‘마구마구’ 등의 프로야구 소재 게임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두 게임의 순위가 대폭 떨어졌다. 두 게임이 하락하면서 스포츠 장르의 ‘피파온라인2’, ‘프리스타일’ 등의 순위도 동반 하락해 프로야구가 스포츠 장르를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캐주얼 장르에 비해서 RPG 장르가 순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게임 업계의 최대 대목인 겨울방학이 임박하면서, 게임사들이 게임 이벤트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특히, 신작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일부 공개 서비스 게임과 웹게임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의 게임 설치 과정 없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을 유저들이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지스타2009’ 이후 부족전쟁의 동접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순위를 고수한 RPG 장르 중 ‘아이온’은 시장 점유율과 총사용 시간이 소폭 상승했다. 이는 신작 게임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온2.0’ 발표로 비전이 제시되면서 휴면 유저들이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RPG 장르에서는 유일하게 ‘C9’이 하락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임 환경 개선 노력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C9’은 이번 주 처음으로 2계단 하락한 14위에 올랐다. 서비스사인 NHN게임스는 방학 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상용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12월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며, “겨울방학 전후로 겨울방학 대권을 잡기위한 게임사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게임 순위] 기간 : 2009년 11월 27일 ~ 2009년 12월 3일



※자료제공 : 게임리포트 (gamereport.netimo.net)


->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리포트’에서 집계되는 각 게임의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지역별, 장르별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동표본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술평균(MV) 수치를 비교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그 외 총 사용시간과 총 점유율, 평균체류시간을 보여줍니다.






[금주의 콘솔] PSP용 ‘나루토 질풍전 : 나루티밋 엑셀3’


- 손안에서 즐기는 나루토의 현란한 액션


대전액션 게임 ‘나루토 질풍전 : 나루티밋 엑셀3’(이하 나루티밋 엑셀3)가 12월 10일 정식 출시된다.


특히 이번 타이틀은 나루토 연재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게임으로, 게임내 악당인 아카츠키의 위협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세심하게 구현했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의 명장면들을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루티밋 엑셀3’는 액션, 배틀 등 200여개에 달하는 풍부한 퀘스트가 최대 강점이다. 게임 모드도 다양한데 동료들과 협력하거나 홀로도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 ‘마스터 로드’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며,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발동하는 각성 모드는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이다.






[급상승 검색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인기 홈런~


금주 인기검색순위에서는 ‘프로야구 매니저’의 활약이 돋보였다.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2일 앞둔 12월 1일 검색순위에서 81계단 상승해 47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으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이다.


한국 프로야구 실제 팀과 현역 선수 450명의 실제 데이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게임 플레이시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오픈베타에 돌입한 MMORPG ‘헤바온라인’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테스트 당일인 12월 3일, 52계단 껑충 뛰어 19위에 안착했다.



특히 ‘헤바온라인’은 오픈 3시간 만에 사전에 준비된 모든 채널들이 혼잡 상태를 이뤘으며, 동시접속자수가 최고 1만 3천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헤바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윈디소프트는 1차 비공개 테스트 때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유저 지향적 정책을 핀 것이 좋은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귀혼 2기’의 급상승도 볼만했다. 12월 2일 40계단 올라 26위를 기록했다. ‘귀혼 2기’는 최근 4년 서비스를 맞이한 ‘귀혼’ 시리즈로 오랜기간 사랑받아오다 다시 한 번 반짝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