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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즈오브매직’ PC방 효과 ‘팍팍’

  • 주영재 기자 cherrydg@khan.kr
  • 입력 2010.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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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마케팅, 업데이트 이슈로 순위권 ‘첫 진입’ ... ‘아이온’ 1월 업데이트 공개로 점유율 소폭 상승


써니파크(대표 박문해)의 ‘룬즈오브매직’이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 두달 만에 처음으로 순위권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10월 말 오픈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면서도 줄곧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던 ‘룬즈오브매직’은 금주 16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동안 ‘룬즈오브매직’은 해외에서의 호평으로 오픈 전 기대감이 증폭됐지만, 막상 인기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최근 적극적인 PC방 마케팅과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제 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룬즈오브매직’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최근 시작된 공격적인 PC방 마케팅의 힘이 컸다는 평가다. 써니파크는 최근 PC방 총판 업체와 제휴를 맺고 PC방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써니파크는 PC방에서 모든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PC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PC방 업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며, 이후 PC방 점유율 역시 동반 대폭 상승했다.



▲ 1월 27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룬즈오브매직’


뿐만 아니라 1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된 것 역시 유저들에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용화 이후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이 하나 둘 복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종족 엘프가 추가되고 신규 클래스인 드루이드와 워든이 선보일 예정이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워해머온라인’의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외산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도 인기 상승의 영향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이번 주에도 지난 1년간 인기를 이어 온 ‘아이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온’ 역시 ‘룬즈오브매직’과 마찬가지로 1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어 휴면 유저들이 복귀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전주보다 0.3% 점유율이 오르는 등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위까지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된 ‘얼음왕관’ 패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위내 중위권 순위에서는 ‘오디션’이 3계단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러브비트’, ‘데뷰’ 등의 리듬액션 게임들이 최근 소폭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인 마이뮤직리스트를 통해 ‘오디션’이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게임 PC방 순위] 기간 : 2010년 1월 8일 ~ 2010년 1월14일



※자료제공 : 게임리포트 (gamereport.netimo.net)


->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리포트’에서 집계되는 각 게임의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지역별, 장르별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동표본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술평균(MV) 수치를 비교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그 외 총 사용시간과 총 점유율, 평균체류시간을 보여줍니다.






[금주의 콘솔] 인비지몬


- ‘카메라’로 몬스터 잡는 재미 ‘Cool~’


카메라를 이용해 몬스터를 포획하는 ‘인비지몬’이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증강현실을 주제로 한 RPG 게임 ‘인비지몬’을 22일 PSP용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인비지몬’은 PSP  전용 카메라와 덫을 이용해 즐기는 이색 게임이다. 증강 현실 기술을 사용한 이번 타이틀은 현실공간을 카메라로 비춰가며 빛, 색상, 소리 등 다양한 주변 환경을 활용해 플레이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신비한 힘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인비지몬을 육성한다. 야생동물을 테마로 한 30여가지 이상의 인비지몬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전략적인 전투 방식과 결합하여 유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애드혹과 인프라스트럭처 모드를 사용한 대전도 가능하다. 수집한 인비지몬과 아이템들은 다른 유저들과 교환 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한 음성대화도 가능하다.


국내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인비지몬’은 카메라가 동봉된 상태로 판매되며 RPG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특히 기대되는 타이틀이다.






[급상승 검색 게임] 신작 오픈에 유저들 ‘급관심’


금주 게임검색 순위에서는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의 ‘범피크래쉬’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범피크래쉬’는 지난 13일 갑자기 순위가 141계단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2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범피크래쉬’의 무서운 상승세는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범퍼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대감을 증폭시켜왔던 ‘범피크래쉬’가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과 동시에 네이트온 게임, 버디버디, 넷마블과 채널링을 시작한 점이 급격한 인기 상승의 주요인이 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범피크래쉬’는 저연령층에게 호평받는 깜찍한 그래픽과 함께 캐주얼성을 강조해 ‘제 2의 카트라이더’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범피크래쉬’와 함께 ‘워해머 온라인: 심판의 시대’ 역시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인기가 급증했다.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 NHN 한게임이 테스터를 발표하자마자 ‘워해머 온라인’은 65계단 순위가 상승해 44위에 랭크됐다.


이번 테스터 모집에는 총 5만 3천명의 신청자가 몰려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이 그대로 증명된 셈이다.


NHN 한게임 서현승 그룹장은 “수 차례의 리서치와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한 한글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기다려진다”며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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