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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특수 캐주얼 게임 웃었다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1.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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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앤파이터’ 캐주얼 게임 상승세 주도…‘테라’ 순위 하락 10위 턱걸이


이번주 온라인게임 PC방 순위는 추석 연휴의 영향이 컸다. 지난주에 비해 모든 온라인게임의 총 사용 시간이 증가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주요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가 각각 두 계단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예년에 비해 기간이 짧았던 이번 연휴에 상대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PC방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주전 개학 여파로 순위하락을 겪었던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추석 연휴 특수를 통해 유저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해 향후 캐주얼 게임들이 개학이라는 악재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MORPG 게임 ‘테라’의 하락세도 눈길을 끈다. ‘테라’ 이번주 온라인게임 PC방 순위에서 지난주에 비해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하며 Top 10에서 밀려날 위기에 놓였다. 지난 9월 7일 이용자수가 적은 5개의 서버를 2개의 서버로 통합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미비하다는 평이다.


최근 ‘도쿄게임쇼 2011’ 소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테라’가 국내 유저들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트 하위권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게임 ‘슬러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슬러거’는 지난주에 비해 2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차트 탈꼴지에 성공했다. 최근 프로야구 4강 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심리가 게임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변동은 미비했다. 최근 장기간 고착되고 있는 인기게임 판도가 PC방 이용인구 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인기 게임에 등장을 갈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신규 대작과 기대작들의 본격적인 공개가 이어지기 전까지 온라인게임 PC방 순위의 답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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