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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깨지나? 신트로이카 ‘서·아·리’ 결성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2.0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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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파죽지세 3위 등극 … ‘던전앤파이터’봄방학 효과 ‘반짝’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이 예상대로 ‘피파온라인2’를 누르고 차트 3위에 올라서면서 ‘서든어택’, ‘아이온’, ‘ LoL’로 이어지는 ‘서아리’트로이카가 탄생했다. FPS, RPG, RTS(정확히는 AoS) 등 장르도 다양하게 구성된 매력적인 선두 3인방이다.


일단 당분간은 이들 세 게임의 세력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oL’의 상승세가 무섭기는 하지만 2위인 ‘아이온’과의 점유율 차이는 약 7%로 ‘LoL’이 이번주 기록한 점유율의 두 배에 가까운 격차다. 아무리 ‘LoL’이라고 해도 단기간에 점유율을 두 배나 끌어올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한동안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1위를 탈환한 후 제법 오랜 동안 선두 수성에 성공하고 있는 ‘서든어택’역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2위와의 점유율 1% 내외의 간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급작스런 선두 교체는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일단 선두권 싸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만큼 이제 눈길은 중위권으로 집중되고 있다.



방학이면 언제나 특수 효과를 만끽하는 ‘던전앤파이터’가 이번주에도 순위 상승을 한 계단 이끌어내며 7위에올랐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방학으로 유입된 유저들을 다른 캐주얼 게임에 비해 오랜 동안 유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어 허무하게 차트 10권 밖으로 밀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때 ‘던전앤파이터’를 능가하는 방학 효과를 누렸던 ‘메이플스토리’는 잠잠하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가을 이후부터 각종 연휴 및 방학 특수에 둔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원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 관련 규제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규제의 주요 대상이 초·중등생인만큼 주로 어린 유저들이 선호하는 ‘메이플스토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FPS게임의 전설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오랜만에 차트에 재진입한 가운데 마치 일기예보처럼 날씨가 풀리자마자 보드게임들이 차트를 이탈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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