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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승자는?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4.12.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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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F프리미어리그 2004’ 리그 최강자가 2004년 12월 31일 광주에서 탄생한다.

리그 우승자를 가리는 ‘KT-KTF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쉽’에 진출한 선수는 홍진호(KTF)와 박태민(GO), 이윤열(팬택&큐리텔)과 박성준(이고시스) 등 최강 스타리거들. 이들은 지난 9월 9일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날 앞서 열리는 ‘KT 메가페스 리그 챔피언쉽’에서는 저그의 극강을 달리고 있는 박태민(GO)과 ‘폭풍저그’홍진호(KTF)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지난 10월24일 이후 무패행진을 지속하며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박태민의 상대는 노련미를 갖춘 ‘폭풍저그’ 홍진호. 홍진호는 리그 1위를 박태민에게 양보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차재욱(KOR)을 상대로 2패를 당한뒤 3승을 엮어내며 어렵게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민의 패기냐 홍진호의 노련미냐가 관전포인트. 특히 박태민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더욱이 자사 후원대회에 자사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었다. 때문에 스타리그에서 홍진호가 KTF가 후원하는 이번 리그 결승을 발판으로 KT-KTF 프리미어리그 월드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두 선수의 2003년 양대 방송경기 최근 전적은 2승1패로 박태민이 앞서고 있다.

‘KTF 핌 리그 챔피언쉽’에서는 2004년 완성형 저그유저 박성준과 ‘천재 테란’이윤열의 화끈한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항상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눈물을 흘리는 저그종족. 그 한계를 넘어선 박성준과 최근 2003년 그랜드슬램 달성때 못지 않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2003 프리미어리그 월드챔피언’ 이윤열의 한판 대결은 자체만으로도 볼 만하다.

이윤열과 박성준의 상대전적은 2승0패로 이윤열이 앞선 상황. 박성준이 ‘천재 테란’이윤열의 벽을 넘어서며 완성형 저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KT-KTF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쉽’은 31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염주 체육관에서 열리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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