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정기소양교육’은 선수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1년에 두 번, 기존 프로게이머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총 16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정기소양교육은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됐던 과거 행사와 달리 ‘프로의식 고취’를 위한 교양강의를 비롯, ‘웃음 : 우승의 지름길’이란 주제로 웃음치료센터의 김형준 박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게 된다.
특히, 4월부터 시작될 정기 시즌을 앞둔 선수들에게 경기 전 친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걸린 조별 장기자랑 및 운동회와 같은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해 협회 장현영 팀장은 “선수들이 프로의식을 갖게 되는 재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바쁜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