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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SL 2007 시즌2 8강 3회차. MSL 역사를 다시 쓴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7.06.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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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강 선수를 가려낼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양대 개인리그는 8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고 우승 후보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시즌 개막부터 테란 강세를 나타냈던 개인리그는 타 종족 선수들의 활약으로 흥미진진한 볼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곰TV MSL은 32강 시즌 확대와 더불어 8강전부터 비중을 키워 5전 3선승제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여전히 MSL ‘불사신’으로 통하는 마재윤이 이번에도 결승에 진출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그 상대 또한 만만치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마재윤의 8강 상대는 ‘테란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삼성전자 칸 이성은.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이성은이 전무후무한 기록, 6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마재윤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지 오는 6월 24일 벌어지는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자. 

마재윤(CJ엔투스, 21)



최근 5경기 (3승 2패)
對 최연식(T) 승 팔진도
對 이재호(T) 패 몬티홀
對 송병구(P) 승 로키
對 김준영(Z) 패 신백두대간
對 송병구(P) 승 데스페라도
최근 상대종족 5경기 (4승 1패)
對 최연식(T) 승 팔진도 
對 이재호(T) 패 몬티홀 
對 안상원(T) 승 몬티홀 
對 이영호1(T) 승 몽환
對 최연성(T) 승 파이썬

Preview 1
- 양대 리그 동반 우승? ‘역시!’
팀 성적은 저조하지만 그 속에서도 빛을 계속 발하는 선수가 있다. 프로리그에 팀 4연패의 사슬을 끊은 지 만 3일 만에 다시 1패를 안은 CJ엔투스. 이재훈, 김환중, 이주영 등 창단 멤버 절반이 공군에 입대한 것은 물론 에이스 서지훈마저 ‘종이 호랑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반면 ‘본좌’ 마재윤만은 건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인리그에서 그의 행보는 단연 압도적이다.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살인적인 경기 일정으로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마재윤의 장기인 운영과 신들린 컨트롤은 여전하다. 우승자 징크스는 그에게 없다. ‘본좌’이기 때문이다.

  경기 Tip
- 마재윤, 테란으로 종족 변경?

이제 저그 최강도 모자라 테란 영역에도 침범(?)하게 생겼다. 지난 5월 26일 박태민과의 경기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바꿔 출전한 바 있는 마재윤. 이 날 경기는 패배했지만 인상깊은 경기를 남겼다. 앞으로도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미니 인터뷰
- 마재윤 출전각오.
최연성 선수를 잡아낼 정도로 실력이 좋은 선수지만 어려운 상대를 만날수록 힘이 생긴다. 테란전은 자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편하게 경기에 임해야 게임이 잘된다. 재미있는 경기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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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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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삼성전자 칸, 20)



최근 5경기 (5승)

對 고인규(T) 승 지오메트리
對 최연성(T) 승 로키
對 최연성(T) 승 몬티홀
對 한동훈(P) 승 히치하이커
對 윤용태(P) 승 몬티홀

최근 상대종족 (4승 1패)
對 조형근(Z) 승 신백두대간
對 서경종(Z) 승 블리츠엑스
對 박명수(Z) 승 롱기누스2
對 박명수(Z) 패 네오알카노이드
對 김준영(Z) 승 히치하이커

Preview 2
- 일취월장! 거침없는 연승 질주~
테란들이 이성은을 만나면 지레 겁을 먹을 만하다. 대 테란전 8승 2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9승 1패로 승률 90%를 자랑하고 있다. CJ엔투스와는 달리 팀의 기세도 가히 압도적이다. 이번에는 무조건 광안리에서 우승컵을 가져오겠단 심산이다. 3년 연속 광안리 결승을 꿈꾼 SK텔레콤을 잠재운 장본인도 이성은이다. 프로리그, 개인리그 할 것 없이 SK텔레콤 최연성, 고인규 등을 모두 제압했다. 이성은의 장점은 자신감이다. 올 시즌 개인전 승률(13승 3패, 80%)이 이를 증명한다. 이성은은 “마재윤과 같은 강한 선수를 만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경기 Tip

- 승리 시 세리모니는 ‘TIP’

이성은하면 세리모니를 빼놓을 수 없다. 매번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경기석 앞으로 나와 꽤 유쾌하고 멋진 세리모니를 선사한다. 팬들에겐 볼 거리를 안겨주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지만 매번 다른 세리모니를 준비해오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미니 인터뷰

- 이성은 출전각오.
MSL에선 독보적인 힘을 갖고 있는 선수다. 저그전이 부족한 편이라서 부담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승리하면 멋진 세리모니 선사하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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