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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5중 1약’1라운드 종료 “허리싸움 볼 만하네”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12.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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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6주 간 1위 수성 ‘눈길’ … 중위권 전력 비슷, 치열한 접전 예상


‘전반전은 끝났다. 이제 진검 승부다!’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7주차 경기를 완료하고 정규 시즌의 절반을 소화했다.


지난 1라운드는 SK텔레콤 T1이 6주 연속 1위를 수성하며 결승 직행을 위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MBC게임 히어로는 이후 5연승을 달성,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시즌 ‘무적’ 칭호를 단 SK텔레콤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 MBC게임이라는 점에서 양 팀의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 정규 시즌 1라운드는 SK텔레콤 T1(사진 위)의 단독 1위로 종료됐다. 남은시즌 동안 중위권 팀들의 거센 반격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2차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팀 별 평균 전력이 상승함에 따라 전력의 편차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리그 순위도 팀들의 물고 물리는 순위 싸움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중진들의 활약이다. Archer, 하이트 스파키즈, 이스트로 등 세 팀이 4승 3패로 동률을 기록하는 등 승률 차가 적어 한 번의 패배가 곧바로 급격한 순위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준 클랜팀인 nL.Best는 지난 시즌과 달리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여기에 2차 시즌부터 개인시상 부문이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무엇보다 위기의 상황에서 팀을 구하는 최고 세이브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현재 세이브 부문에서는 Archer의 박성운이 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KT의 전병현과 SK텔레콤의 김동호, STX의 신동훈 등이 각각 3번의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중위권 팀들의 진검 승부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첫 시즌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이 9승 5패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팀 별 물고 물리는 상황이 지속된다 하더라도 더 이상의 패배는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KT롤스터나 STX-SouL 등 중하위권 팀들의 반전을 기대해볼만하다.
       



[e스포츠 단신]
● ‘2009 IeSF Challenge’ 12월 10일 태백서 개최
국제e스포츠연맹은 세계 e스포츠 대회인  ‘2009 IeSF Challenge’를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식종목인 ‘워크래프트3(개인전)’와 ‘피파온라인2(개인전)’, 시범 종목 ‘아바(단체전)’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20여 개 회원국,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 nL.Best, 선수 일부 개편
준 클랜팀 nL.Best가 1라운드 저격수였던 김미연 및 리더 김광민을 제외하고 일부 선수를 추가, 개편했다. 이와 관련해 nL.Best는 류준호(돌격수)와 김용주(저격수)를 후보 명단에 올리고 2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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