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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장르, 해법은 바로…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08.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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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의 등장과 웹게임, SNG 등의 새로운 장르가 발생하면서 게임 산업은 혼돈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게임 산업이 혼돈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성공 공식이 전무하다는 점 때문이다. 새로운 분야와 플랫폼의 등장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성공 공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콘텐츠 베끼기에 여념이 없다. 조금만 성과를 거두면 이쪽에서 저쪽으로 개발자들이 몰리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최근, 페이스북, 믹시, 네이버, 오컬트 등의 SNS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유비소프트의 콘텐츠가 앞으로 어떻게 접목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앞으로 우리가 글로벌 웹게임, SNG 등의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고, 새로운 상상력은 아시아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북미와 유럽의 게임 전문가들은 오랜 게임 개발 경험과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 유비소프트 청두 스튜디오 리드프로그래머 피유시 굴라티


반면, 아시아 유저들은 개발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지역의 개발자들이 모인다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는 중국의 유망 개발자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 유비소프트가 보유한 I.P를 다른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이식할 수 있었다. 얼마전 한국에도 소개된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킹덤즈’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장르, 아직까지 명확한 성공 공식이 없는 시장 상황에서 우리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고려하지 않았던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 아이디어를 쌓아나가는 것이다. 동서양의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은 결국 우리 개발자들이 폐쇄적인 개발 성향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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