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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플랫폼 경계 없이 너도나도 ‘게임 테스트 中’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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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PC 통합 운영체제 ‘대응 분주’… 호환성 문제 등 최적화 서비스가 관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지난 10월 26일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윈도우8’은 모바일과 PC 버전이 통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통적인 PC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물론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 새로운 운영체제는 1천개 이상의 ‘윈도우8’인증 PC 및 태블릿, 올인원 PC 등에 탑재돼 공식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윈도우8’은 출시 전부터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운영체제라는 점이 부각되며 추후 게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MS는 윈도우8 전용 게임 자체 개발을 위해 스튜디오를 새로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워진U·I와 함께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윈도우8’은 전세계 140여 개 지역에서 37개 언어로 다운로드 서비스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윈도우7 보다 최적화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어 빠르고 유연한 새로운 시작 화면이 강점이고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앱(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윈도우8’은 키보드와 마우스는 물론,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PC를 비롯해 콘솔, 태블릿, 스마트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운영체제 지향하고 있어 말 그대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적합한 ‘차세대 소프트웨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사업자들은 너도나도 ‘윈도우8’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착수에 나섰다. 이미 컴퓨터 관련 제조사들은 윈도우8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판매 중이다.


이 중에는 국내 대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포함돼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윈도우8’태블릿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새 스튜디오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윈도우8 기반 Xbox 라이브 전용 서드파티 게임 40종도 함께 발표했다. 윈도우8 스토어에 출시되는 이 게임들은 ‘앵그리버드’, ‘컷 더 로프’, ‘프루츠 닌자’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국내 게임 개발사들도 윈도우8 태블릿 전용 게임을 제작 중이다. 한국 MS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이 게임들은 향후 윈도우8 태블릿 출시에 맞춰 윈도 전용 오픈마켓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처럼 국내외 관련업체들이 ‘윈도우8’에 집중하고 있지만 온라인게임사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  ‘윈도우8’


대부분 국내 게임사들은 ‘윈도우8’호환성 테스트를 마친 상태지만, 이후 패치나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이 역시 안심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문제는 ‘윈도우8’이 활성화가 될 시점에 대비할 필요성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컴투스나 게임빌 등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사들은 이 운영체제가 전 플랫폼 호환이 자유롭다는 것을 감안해 게임 리소스만 바꿔 ‘윈도우8’전용 게임 출시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윈도우8’의 성능이 앞으로 우수해진다면 이 시점에 따라 관련 사업자들의 시장선점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 ‘윈도우8’로 플랫폼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면서 “모든 스마트 기기 호환 등 콘텐츠 유통의 제한이 풀려가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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