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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통신사들 모바일교육사업 나선다

  • 이복현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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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업자들이 모바일 교육사업에 본격 나선다.
최근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학습지 등 교육서비스 업체인 대양이앤씨, 대교 등등 각각 제휴를 체결, 본격적인 무선 교육사업을 위한 작업을 착수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PDA, 모바일 등 무선기기를 통해 교육기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동 중인 차안에서 문제를 풀고 바로 정답까지 맞춰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지난 28일 집중력학습기 엠씨스퀘어로 잘 알려진 대양이앤씨(사장 임영현 www.dyenc. co.kr)와 제휴를 맺고 ‘PDA를 통한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단말기 인증시험을 포함한 이동전화망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대양이앤씨는 양방향 교육용PDA 및 교육컨텐츠의 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월까지 네이트 전용 브라우저 개발을 완료하고 단말기 인증시험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양이앤씨의 집중력 학습기인 엠씨스퀘어를 내장한 휴대폰 일체형 PDA를 통해 네이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자료 검색이나 학습 관리 등의 지능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LG텔레콤(사장 남용 www.lg019. co.kr)은 대교(사장 이충구 www. edupia.com)와 첨단 모바일 교육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모바일 교육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모바일 교육서비스는 대교의 눈높이 교사 및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오프라인 학습지 위주의 교육서비스에 첨단 모바일 솔루션을 접목, PDA를 통해 각종 학습내용 및 관련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대교의 전국 230만 눈높이 회원들은 LG텔레콤의 무선망과 첨단사양의 무선모뎀 내장형 전용PDA를 통해 대교 및 교육 CP (Contents Provider)들이 제공하는 교육, 오락, 생활정보 등 각종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컴퓨터가 없는 무선 상황에서도 제공받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각 이동통신사들이 무선교육사업에 나서는 이유에 관련업계에서는 “현재 교육사업은 국내 어느 사업보다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를 구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교육업체들은 새로운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SK텔레콤의 박성균 신규포탈사업본부장은 “각 이동통신사와 교육업체들간 서비스의 장점을 부각하고 양 업체가 보유한 가입자 기반과 무선인터넷의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새로운 신규 가입자 확보에 나설 수 있는 등 시너지효과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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