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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아바타 나온다

  • 이복현
  • 입력 2002.06.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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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캐릭터에 튀는 아이템으로 점점 변신해온 아바타가 이제 웹상에서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했다. 바로 움직이는 아바타로 다시 태어난 것.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www. lycos.co.kr)는 지난 14일 기존의 커뮤니티(community.lycos.co.kr) 캐릭터몰을 대폭 개편한 ‘캐릭터 백화점’을 선보였다.
라이코스 캐릭터 백화점이 자신있게 내세운 대표작은 바로 ‘움직이는 아바타’. 기존의 단순한 정지화면 형태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배경화면을 ‘명장면’으로 전환하면 캐릭터가 춤도 추고, 요정이 되어 날아다니기도 한다. 이 움직이는 ‘명장면’ 아이템은 캐릭터별로 최대 8개가 제공된다.
캐릭터가 보다 다양해진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 기존 캐릭터를 보완해 스타캐릭터, 엽기캐릭터, 팬시캐릭터 등 총 51개 아바타와 3,500개에 이르는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제공중인 스타캐릭터는 엄정화와 핑클의 성유리, 이효리, 이진, 옥주현 등 모두 5개이며 향후 매달 5개의 스타캐릭터가 보강될 예정이다.
아울러 ‘뿌까’와 ‘무라’ 등 오프라인에 팬시상품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팬시캐릭터와 ‘에이요’, ‘바니걸’, ‘크록’ 등 엽기캐릭터도 제공된다.
임혜진 라이코스 커뮤니티 팀장은 “아바타는 이제 단순한 네티즌들간의 유행에서 벗어나 업체간의 다양한 마케팅 수단으로까지 활용되는 등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인터넷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에 라이코스도 점점 다양해지는 네티즌들의 아바타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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