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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죽이기' 게임, 직장인 사이 폭발적 인기

  • 이복현
  • 입력 2002.06.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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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직장생활.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업무, 나의 적은 바로 사장님과 직장상사. 그렇다고 미워할수도 없다. 왜냐하면 한편으론 존경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 사이에서 요즘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게임이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10대위주의 모바일 게임시장에 20∼30대 직장인 타깃의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은 이지네고(대표 윤효성)의 ‘사장님 죽이기’, 소프트엔터(대표 정태준)의 ‘붕가붕가’.
이미 이지네고(www.ggam.net) 서비스 중인 ‘사장님 죽이기’는 ‘네고’그룹에 들어간 신입사원 ‘거일’이 근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사장님에게 푸는 스트레스 해소 게임. 근무 중 받은 스트레스를 사장님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해소하는 내용으로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각 스테이지는 사장님 때리기, 사장님 술 먹이기, 사장님 사우나 가기, 업무 보고하기, 사장님 야근시키기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사장님 술 먹이기’의 경우는 술을 안 마시려고 도망치는 사장님을 잡아다가 스트레스가 풀릴 때까지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는 게임이다.
소프트엔터(대표 정태준 www. softenter.com)에서 개발, SK텔레콤에 서비스한 ‘붕가붕가’ 게임은 게임장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게임으로 직장인들이 쉽게 게임에 빠져 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자바폰 기반의 VM게임으로 직장상사에게 똥침 한방을 시원하게 타격, 하루의 스트레스를 확 푸는 것이 관건인 게임으로, 직장 상사의 이름을 사용자가 입력할 수 있도록 게임의 재미 요소를 첨가했다.
직장인 박씨는 연말 직장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시간 날 때마다 모바일게임으로 풀고 있다. 시원하게 풀리지는 않지만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마음대로 괴롭힐 수 있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것.
직장인들은 “똥침 한방을 놓았을 때 고통스러워하는 직장 상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정말 스트레스를 남김없이 없애주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게임에 몰두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사장님 죽이기는 네이트(NATE) → 마법사 → Cool 리스트 → 엽기 게임 으로 접속하고, 붕가붕가는 네이트(NATE) → 마법사→게임Ⅱ(m) → Stand Alone→붕가붕가로 접속해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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