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 게임'검증받은 게임이 온다'

  • 이복현
  • 입력 2002.06.21 12:3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직접 평가한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한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일반 사용자들로 구성된 게임평가단을 운영, 자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NATE)를 통해서 제공될 게임들을 평가해왔는데, 평가를 거친 게임들이 속속 서비스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뱀주사위놀이’, ‘숨은그림찾기’, ‘조각퍼즐’, ‘핸디손트리스’, ‘날려날려대포알’, ‘베네치아 대상인’ 등이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매주 3∼4종의 게임이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평가단은 일반인, 대학생, 중고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 사용자 20인으로 구성돼 보통 사용자들의 눈높이에서 게임을 평가한다.
게임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서비스될 게임과 탈락되는 게임이 판가름 나며, 통과된 게임이라도 날카로운 개선점을 지적 받아 수정을 거치게 된다.
사실 그동안 휴대폰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제목과 장르만으로 게임을 선택 해야 했기 때문에 제목과 동떨어진 게임 내용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게임평가단의 활동으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송원형 치즈케익프로덕션의 개발자는 “게임평가단의 활동으로 전반적인 게임의 수준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휴대폰에서 게임이 된다는 사실 자체로 신기해 하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앞으로는 질적으로 떨어지는 게임은 발붙이기 힘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게임평가단의 활동이 질적으로 우수한 휴대폰용 게임을 등장시키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