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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속에 PC 게임이 들어왔다

  • 이복현
  • 입력 2002.07.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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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속속 재현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모바일게임 속에도 구현돼 게이머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소프트맥스의 인기 게임 ‘창세기전’이 모바일게임으로 재 탄생된다. 현재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창세기전’을 ‘용자의 무덤’으로 개발, 서비스한다. 다운로드 방식의 이 게임은 캐릭터를 성장시켜 모험을 계속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게임의 힌트를 얻고, 이 힌트를 바탕으로 이벤트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주인공은 능력을 인정받는 구 카슈미를 용병단 휘하 크로이아스 부대의 용병대원으로 만들기 위해 숄즈베리 마을로 향하고 그곳에서 모험은 시작된다. 소프트맥스가 만들어 원작에 버금가는 게임성을 확보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업체 KBK(대표 이동준)는 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을 재현한 모바일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7월경에는 모바일 ‘스타크래프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스타크래프트’는 WAP 방식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대전이 가능하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중 한 종족을 선택한 뒤 생산하고 유닛과 아이템을 조합해야 하며 경험치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됐다.
나비야인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포켓스페이스(대표 김도식)와 공동으로 자사의 패션샵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코코룩’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기로 사업협력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3월 PC게임으로 발매되어 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코코룩’은 올해 선보인 국산 게임 중 보기 드문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일으킨바 있다. 이번 ‘코코룩’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 코코룩’이란 명칭으로 8월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1995년도에 발매된 국산 고전 게임 ‘라스 더 원더러’도 모바일 버전이 공개됐다. 모바일네이처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가 1995년 발매한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 ‘라스 더 원더러’의 모바일 버전을 SK텔레콤 네이트(NATE)를 통해 서비스한다. ‘라스 더 원더러’는 저주에 걸려 깊은 잠에 빠진 공주를 살리기 위해 기사 `라스`가 모험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일을 다룬 게임이다.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마법의 약초와 지친양의 서, 광폭 십자가 등 세가지 물건을 구해야만 한다.
손노리가 제작한 국산 호러 어드벤처 게임 ‘화이트데이’의 모바일 버전도 나왔다. 엠조이넷(대표 강신혁, www.MjoyNET.com)은 모바일 게임 ‘화이트데이’가 16일부터 KTF에서 서비스중이다. 핸드폰을 이용하여 실시간 서버에 접속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브라우저 방식의 모바일 ‘화이트데이’는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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