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10개 구단이 모바일게임 속에서 제2의 전쟁을 벌인다.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 www.zio.co.kr)는 지난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온라인 마케팅 자회사인 케이리그아이(대표 권중일, www.k-leaguei.com)와 모바일게임 부문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오는 케이리그아이가 제공하는 공식 데이터를 통해 휴대폰, PDA 등에서 구현되는 모든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독점 서비스하게 된다. 따라서 유저들은 고종수, 샤샤 등 프로 선수들이 직접 활약하는 축구게임을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지오가 개발하고 있는 K리그 공식 모바일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5~6월 경) 서비스 예정으로 한국프로축구 선수들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며 프로축구 10개 구단 및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게임이다. 지오인터랙티브의 김병기 사장은 “이번 K리그 공식 모바일 게임을 통해 좀더 사실적이고 수준 높은 축구 게임을 선보여 향후 모바일게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