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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속에선 몬스터도 내 친구

  • 이복현
  • 입력 2002.07.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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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인기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모바일 육성 게임 콘텐츠를 속속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개발 서비스 중인 캐릭터는 새, 햄스터를 비롯해, 드래곤, 몬스터 등 천차만별. 무선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몬텍(대표 정재철 www. montech.co.kr)이 KTF 메직엔에 서비스하고 있는 타마고치류의 게임인 ‘노리’는 정해진 시간에 모이를 주고, 운동과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애완용 조류로 자라게 되는 게임. 한번의 다운로드로 새 길들이기 및 5개의 다른 미니게임(가위바위보, 100M 달리기, 허들, 도리도리, 모이를 잡아라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편 몬텍은 ‘노리’ 이외에도 ‘나만의 미스코리아’ ‘말키우기’ 등 맞춤 육성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발, 해외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아시아어뮤즈(대표 이상덕 www.asiaamuse.com)가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 하고 있는 ‘귀염둥이 햄스터’는 잠도 자고 재주도 부리며, 새끼도 낳는다. 또한 사용자의 점을 봐 주거나 자신의 햄스터를 핸드폰 대기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자신만의 햄스터를 키우고 다양한 옷과 악세서리를 사용해 꾸밀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인 ‘귀여운 햄스터’는 다양한 악세서리와 의상을 햄스터에 입히고 기본적인 육성을 통해 핸드폰 아바타 캐릭터의 강점을 살린 게임. 기본적으로 퀴즈를 통해 포인트를 얻고 이 포인트를 통해 아바타인 햄스터를 꾸민다.

모바일 게임개발업체 이지네고(대표 윤효성 www.ggam.net)가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드래곤스 헤븐’(The Dragon’s Heaven) 롤플레잉(RPG)와 육성시뮬레이션, 대전액션의 3개 부문이 결합돼 있는 혼합형 게임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게이머는 인간형 캐릭터와 이에 연결된 드래곤을 선택하고 인간형 캐릭터와 드래곤이 육체와 영혼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이 두 캐릭터들은 여러 가지 파라미터를 공유하게 된다.
RPG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드래곤의 육성아이템을 취득하게 되며 육성시뮬레이션에서는 RPG로부터 수집한 각종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메뉴의 각 항목을 이용, 드래곤을 성장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액션 게임에서는 각 파라미터 값에 의하여 드래곤이 보유한 다양한 능력을 이용하여 타 게이머의 드래곤과 대전을 펼치거나 RPG 모드로 소환돼 적과 싸울 수 있다.

자바게임 개발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LG텔레콤에 서비스하고 있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핸디몬스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육성 게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먹이주기/놀아주기/대화하기/치료해주기 기능 외에 모바일 기술을 접목하여 메신저 서비스 및 네트워크 전투 등도 구현하고 있다.
다른 이용자가 키우는 핸디몬과 결혼시키면 부모의 유전 형질을 받은 새로운 몬스터를 자식으로 얻게 되는 점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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