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 www.sktele com.com)이 지난 28일 인천광역시에서 세계최초로 동기식 IMT-2000(CDMA2000 1xEV-DO) 이동통신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은 PDA나 노트북 PC에 삽입해 사용하는 무선데이터통신 전용단말인 PCMCIA형 단말기로 서비스를 개시한 뒤 오는 4월 일반형 단말기, 5월 VOD 및 화상통신 단말기를 출시해, 월드컵 기간 중 방한하는 세계 각국 축구 팬들에게 화상전화를 비롯한 동기식 IMT-2000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용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이동 중에도 자연스러운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SK텔레콤은 고해상도 화상전화는 물론 VOD/애니매이션, 포토메일 서비스 등을 본격화하고 기존 콘텐츠의 컬러화 및 동영상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일단 이 서비스의 요금을 CDMA2000 1X의 고속 인터넷 접속요금인 패킷당 2.5원을 적용하며 4월 일반형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17일 시범서비스에 이어 1월28일 인천을 시작으로 2월중 서울, 4월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전 도시를 비롯한 26개시, 연말까지 81개시로 상용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