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측은 “이 게임은 기존의 탑뷰, 쿼터뷰, 혹은 풀 3D 게임방식에 무료함을 느낀 게이머들에게 오히려 신선함으로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이라며 “2D 횡스크롤 방식은 ‘원더보이’, ‘메탈슬러그’, ‘소닉’ 등 많은 싱글 플레이 게임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나, 온라인 롤플레잉(RPG) 게임에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아바타 육성기능, 미니게임, 퀘스트 등을 추가, 자칫 지겨워 질 수 있는 RPG 게임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미들코어 온라인게임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스토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요소는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귀엽고 산뜻한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배경 설정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어린이들이나 여성 유저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어, 폭 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게이머들에게 ‘메이플 커뮤니티’를 개설해 게시판, 자료실 등을 제공, 보다 넓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알파테스트 중인 ‘메이플스토리’는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유저들을 모집, 1차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새로운 개념의 횡스크롤 게임
기존의 쿼터뷰(Quarter View)방식이나 3D게임과는 전혀 다른 2D 횡스크롤 형태의 온라인 게임. 점프를 하거나 사다리를 오르고 밧줄을 타는 등 아케이드적인 특성이 강조됐고, 혼란한 시점 변환이 없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다.

■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템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이외에 독특하고 엽기적인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템이 무기나 옷으로 등장해 기존의 온라인게임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조합의 아바타 시스템
자신만의 개성있는 아바타를 육성할 수 있다. 옷과 머리 스타일부터 귀걸이나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들이 다른사람과 차별화된 개성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착용 가능한 아이템들은 착용한 상태 그대로 화면에 보여진다.
또 성형수술을 해주는 병원, 머리모양을 바꿔주는 미용실 등이 있어 아바타의 모습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두리뭉실한 색상이나 형태만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템들과 ‘구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아이템 자체를 눈으로 즐길 수 있다.

■ 다양하고 재미있는 맵들
초원, 고원으로 된 마을, 던전과 같은 일반적인 맵 뿐 아니라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시나 신비로운 숲속 맵 등 발상을 전환한 새롭고 재미있는 맵과 단순히 몹 사냥만을 위한 필드가 아닌 함정과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필드에서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그 외 테트리스, 고스톱 같은 미니 온라인 게임들, 그리고 쉴 새 없는 이벤트들이 있다.

한편 이승찬 위젯 대표이사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내년 1월 중순경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드코어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 10∼20대의 젊은 여성층을 적극 공략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