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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 지원 모바일게임, 일본시장 '성공 진출'

  • 이복현
  • 입력 2003.05.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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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국내 모바일게임의 해외진출을 위해 게임업체들과 협력한 것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모바일게임업체 애니콤소프트웨어(대표 박승진 www.anicom.co.kr)는 3월초 일본 2대 이통사 KDDI에 자사의 게임인 ‘숫자놀이’와 ‘버추얼 축구’ 2종 게임을 서비스한지 2달여 만에 400만 엔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KDDI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들은 국내 이통사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을 KIPA(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그래픽, 언어, 플랫폼 등을 일본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한 것으로 KIPA의 협력사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숫자놀이’는 브레인 블록게임으로 4칙 연산을 이용해 화면에 나타난 숫자를 만들면 블록들이 삭제되는 게임으로 사용자의 연산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게임이고, ‘버추얼 축구’는 사용자가 한 국가를 선택해 다른 국가들과 대전하여 최종적으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게임업체 이니엄(대표 최요철)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이니엄은 자체 개발과 현지화가 완료된 모바일 게임에 대해 미국과 싱가폴 등 해외 퍼블리셔와 수출계약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 서비스가 된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은 ‘노크 더 몬스터’(Knock The monster)와 ‘드래곤 파이터’(Dragon Flight)로 KIPA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월 현지화가 완료됐다. 현재, 현지 퍼블리셔인 싱가폴의 오렌지검(OrangeGum)을 통해서는 5월부터 싱가폴, 대만, 필리핀 등지에 현지화 완료된 모바일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며, 한국의 미노렉시스(MinoRaxis)를 통해서는 현지 캐리어인 미국의 버라이즌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의 세가 모바일(SegaMobile)을 통해서는 7월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KIPA는 국내 모바일게임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화작업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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