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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체] 음악을 지키고 비바체 공주를 구하는 '대모험 여행'

  • 이복현
  • 입력 2002.10.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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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자꾸만 틀려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다, 선생님은 화가 나서 문을 ‘꽝’ 닫고 밖으로 나간다. 그때, 공주의 조각이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검은 연기와 함께 뚱뚱한 남자와 빼빼한 여자가 나타났다. 솔미는 깜짝 놀라 그만 의자에서 떨어지고 그 두 사람은 물건들을 던지고 부수다 솔미가 좋아하는 공주님 조각을 찾아 가지고는 사라졌다. 솔미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는데,‘메트로’가 말을 하면서 날아왔다. 메트로는 그들은 이 세상의 음악을 없애려는 ‘쉿’마왕의 부하인 마스크맨과 노이지라고 알려준다.

피아노에 있던 공주의 조각은 음악별의 비바체 공주였고, 음악별과 솔미가 살고 있는 세상을 연결해 주는 표시였다. 솔미와 메트로는 비바체 공주를 구하고 세상의 음악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PC게임에 음악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시장에 음악 장르는 ‘DDR’류의 아케이드 게임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부분에 음악 소재의 게임이 선보였지만 PC게임 분야에서는 드문 일 중 하나다.

이같은 국내 게임시장에 새로운 ‘음악’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나선 게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작년 10월경 20년 동안 월간 피아노 음악과 ‘스트링&보우’를 발행하는 클래식 음악전문 기업인 음연(www.eumyoun.com)에서 분사한 민텍에서 개발 중인 ‘비바체’가 그 장본인이다.

이 ‘비바체’ 게임은 음악 매니아를 비롯해 음악을 배우고 싶어하는 일반인을 고려, 음악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주 타깃은 10대 초반과 20대를 주축으로 특히 여성층을 공략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비바체 게임은 12월 출시를 목표로 있으며 사전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해 5월부터 비바체 게임관련 공식 홈페이지(www.ivivace.co.kr)를 운영중에 있다.||사실 ‘비바체’ 게임은 2001년 문광부 산하의 힌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한 우수게임사전 제작 지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국내 PC게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집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의 내용은 음악을 잘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도솔미’가 음악 여행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음악 문화를 경험하고 익혀 음악을 잘 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행의 모티브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없애려는 ‘쉿마왕’ 일당으로부터 음악별의 비바체 공주를 구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비바체 게임은 간단한 악기 연주, 춤, 작곡 시뮬레이션이 통합된 게임이며, 진행은 어드벤처 형식과 댄스 모드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그리고 선형적인 시나리오를 피해 36개의 다른 중간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슈팅(Shooting), 액션(Action), 퍼즐(Puzzle) 등으로 이루어진 브릿지 게임(Bridge game,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어주는 게임)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가 진행됨으로 반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브릿지 게임의 상황설정은 또한 에피소드를 통해 전체 시나리오와 연결돼 있다.||게임 내에서 지원하는 작곡, 연주, 춤 툴(Tool)은 각각의 음악 저작 도구로 활용이 가능해 악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여러 장르의 음악을 경험하고 직접 작곡을 하는 것이 가능해 게이머들로부터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간접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교육적 요소를 반영했다는 것이 큰 장점.
민텍측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및 유저가 PC 게임을 통해 만든 곡을 비바체(ivivace.co.kr)를 통해 업로드 서비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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