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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칼럼 | “모바일 게임에도 고급 컨텐츠 바람이…”

  • 경향게임스
  • 입력 2004.11.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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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발표 된 수도이전 관습헌법 위헌 판정으로 인해 각계 각층의 이목 집중과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또한 이 결정의 여파는 건축,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여러 산업 자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핫이슈와 함께, 모바일 산업에도 게임폰이라는 큰 화제거리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게이머 이윤열을 모델로 앞세워 게임폰에 대한 광고가 나가며 대중의 관심을 자극하고 모바일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65000 칼라 이상 240x290 대형 LCD의 QVGA 폰, arm 9 칩을 기본으로 내장한 게임폰, GIGA 이상의 용량 저장이 가능한 3D 폰 등 고급화된 휴대폰의 등장. 2D에서 3D까지 제한 없이 구현되는 더욱 세련된 그래픽, 대용량 활용을 통한 더 완벽한 게임 조작성 등 모바일 게임의 고급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휴대폰의 고사양화와 함께 모바일 게임의 퀄러티도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게임에서 PC게임을 맞먹을 만한 정도로 구현되는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택티컬 퀘스트 Ex’, ‘2004배틀야구’ 와 같은 네트워크 게임, ‘투하트’ 와 같은 대용량 게임, 다양한 대작 RPG 게임, 유무선 연동 게임 등 대작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이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

모바일 게임의 고급화와 함께 요금 체계나 유저의 이용 트랜드 또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이동통신사에서 현 시범적으로 운영 실행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정액제’ 는 용량이 커진 컨텐츠를 유저들에게 이용 권장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과금 체계의 변화를 가져 왔다.

또한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 중에만 즐기던 모바일 유저의 트랜드도 이동 중이 아닌 집에서 즐기는 유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이 더 이상 지하철에서만 즐기는 단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용량의 제한을 받지 않고 구현되는 대용량 게임, 과금의 압박을 받지 않는 네트워크 게임 등 모바일 게임의 고급화는 또 다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 기대되며, 모바일 게임 산업 제2의 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선 컴투스 마케팅 팀장 sun@com2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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