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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한국형 판타지의 ‘참맛’은 이것!”

  • 유양희
  • 입력 2004.10.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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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은 마을에 등장하는 6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정통RPG 게임이다. 여타 RPG와 같이 메인 시나리오를 따라 이야기들이 전개 된다. 처음 아산에서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나가 정의로운 일을 하게 되는 시점부터 시나리오를 이어가기 위해 발생되는 갖가지 퀘스트들을 완료해 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중간에 발생하는 배틀부분과 퀘스트완료에 따라 경험치를 쌓고 아이템을 얻고, 레벨을 높이는 방식의 RPG 게임 ‘불멸의 이순신’게임의 강점은 무엇보다 광활한 범위의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100부작의 대작 드라마를 소재로 하여,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방대한 맵과 시나리오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게임은 서너개의 마을과 5개 정도의 던젼을 포함한 필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제 한국역사 속 영웅인 이순신을 소재로 한 만큼 조선 시대의 배경과 판타지의 배경을 적절히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등장하는 주요 역사 속 캐릭터들에도 그 인물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 성을 부여해 기존 판타지 장르와의 적합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주인공의 선택은 불가하나 주인공의 성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주인공을 도와주는 서브 캐릭터가 5∼10명이 등장한다. 하지만 항시 동행하는 캐릭터는 2명으로 제한된다. 교류된 인물 중 2명을 선택하여 동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방대한 스토리는 드라마의 진행과 더불어 향후 속편이 속속 등장될 예정이라 더욱 스케일이 커질 전망이다.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둔 1부 열혈편에 이어 극 후반의 해전을 배경으로 한 2부 ‘영웅편’,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이순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본으로 한 3부 ‘이순신외전’ 등 세가지 버전이 기획·제작 중이다.||||일반적 RPG 타입의 게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 필드의 이동과 전투이다. 이런 점은 모바일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마찬가지. ‘불멸의 이순신’은 일단 화려한 이펙트와 빠른 속도감으로 전투의 기본묘미를 잘 살리고 있다.

액티브타임배틀시스템(Active Time Battle System)을 채용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되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유저의 액션이 적은 필드의 경우 빠른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유저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도록 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마법과 기술들로 이를 구현 해 주는 것. 더불어 자유 퀘스트 시스템 역시 주목할만한 요소다.

독자적 퀘스트가 아니라 동시에 몇 가지라도 퀘스트가 진행되므로 마을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여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는 것. 이 외에도 ‘불멸의 이순신’은 기존 온라인 RPG의 요소를 다채롭게 구현하고 있다. 파티시스템의 경우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3명이며 파티 메뉴에서 멤버를 교체할 수 있다.

리얼타임시스템은 전투 중 팝업 메뉴가 뜨지 않는 한 시간은 계속 흐르는 방식이다. 즉 캐릭터에 커서가 왔을 때 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기한다면 게임 종료가 될 수도 있다. 빠른 판단력으로 각 캐릭터에게 명령을 내려 주어야 적은 피해로 전투를 마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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