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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즐두리KIN] “두 손 꼭 잡고 한판∼”, 본격 2인용 모바일 게임 등장

  • 유양희
  • 입력 2004.08.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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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배경에 3D움직임을 구현하며 다소 ‘황당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두리즐.’ 일단 ‘두리즐’은 본격 2인용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명의 게이머가 휴대폰상의 좌측 1·4·7버튼과 우측 3·6·9 버튼을 각각 사용해 ‘샌드백치기’· ‘낚시하기’·‘가래떡 썰기’·’꽃뱀잡기’·‘잔디 깎기’ 등 5가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 명이 한 폰에서 즐겨야 한다는 점에 착안, 모든 게임이 방향키와 실행키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간단한 조작법도 강점이다. 두 명이 즐기는 대전모드를 비롯해 혼자서 하기, 도전하기 등 총 3가지 모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일단 다섯 개의 미니게임은 타이밍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것이 주 성공요인. 특히 캐릭터는 물론 각 게임들의 컨셉이 다소 ‘엽기스럽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시킨다. 유머러스한 2개의 캐릭터가 다양한 대사를 통해 특유의 ‘엽기컨셉’을 잘 표현하고 있다. ||‘샌드백치기’는 양쪽의 유저가 휴대폰의 샌드백을 강약을 조절해 번갈아 치며 오래 살아남는 것이 관건인 게임이다. 강약을 조절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샌드백을 밀어 치는 것이 관건이다.

‘낚시하기’의 경우 30초 동안 두 명 중 많은 물고기를 낚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순간적으로 누가 빠르게 고기를 낚느냐가 승리 요건이다. ‘가래떡 썰기’는 한 도마위에 길게 누운 가래떡을 양옆에서부터 썰어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중앙지점까지 오느냐가 승리요소다.

도마 아래 추가 존재해 자신의 홈에 왔을 때 정확하게 눌러 줘야한다. 정확도에 따라 콤보개념이 도입됐다. ‘꽃뱀잡기’의 경우는 위에서 한 유저가 뱀을 떨어뜨리면 그 타이밍에 맞춰 누가 더 머리쪽 근거리에서 뱀을 잡느냐가 관건인 게임이다.

다소 황당하지만 등장하는 미니게임 중 양 유저의 신경전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잔디깎기’게임의 경우 랜덤하게 지속적으로 돌아가는 화살방향을 잔디쪽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관건인 게임이다.

소위 순간적 ‘운전능력’을 테스팅 하는 게임으로 박진감을 살렸다는 것이 강점. 이 게임들을 2인 모드가 아닌 혼자하기 모드로 할 경우 시나리오 모드가 제공되기도 한다. 앞의 대결모드들이 다소 두 플레이어 간의 ‘경쟁적’ 요소를 노린 것이라면, 도전모드의 경우는 양자간의 협동 플레이가 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둘이 협심을 통해 보다 높은 기록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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