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 칼럼 | 지금은 모바일시대

  • 경향게임스
  • 입력 2004.08.02 17:4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통한 게임 대전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에서의 e-스포츠와 같이 모바일 상에서 모바일 게임 대전 리그를 일껃는 m-스포츠가 새로운 독립적 문화 코드로써 부상할 조짐이다.

m-스포츠는 모바일 스포츠 (mobile sports)의 약자로 모바일 상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한 각종 게임대전이나 게임 리그를 말한다. 대표적인 m-스포츠 게임으로는 컴투스의 ‘넷테트리스.’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넷테트리스’는 다양한 상대방과 만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또한 게임과 함께 채팅, 쪽지, 친구 추가 기능을 통해 대화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이다. 상대방과 대전 게임을 하면서 바로 눈으로 그 대전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전게임이다.

그밖에 고스톱 장르 역시 비슷한 맥락의 대표적 네트워크 게임이다. 최근 눈길을 끌었던 네트워크 게임을 들면 다음과 같다. 게임빌의 ‘2004 베틀 야구’도 또한 대표적인 m-스포츠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각각 두 명의 타자와 투수 역할을 맡은 게임 유저들이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야구를 즐기는 게임으로, 지난 2월 출시 이후 첫날 다운로드 건수가 1천500건에 달하고 5일째에는 다운로드 누적 건수가 7천건을 넘어 서는 등 모바일 게임 유저 사이에서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날의 대전 네트워크 게임으로는 ‘대전! 뿌셔뿌셔’와 ‘고로고로촙’이 있다. 이 게임들은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같은 색의 블록을 모아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실시간으로 상대방과의 대전 행동과 반응이 바로 전달이 된다.

현재 모바일로 퍼즐 대전을 즐기는 게임 이용자는 ‘대전! 뿌셔뿌셔’로는 최대 3만명, ‘고로고로촙’으로는 최대 2만명으로, 최대 5만명의 사람들이 이 업체의 네트워크 모바일 퍼즐게임을 즐기고 있다.

모바일원의 네트워크 축구게임인 ‘열혈 고교축구’와 네트워크 낚시 게임인 ‘낚시소녀최강전’ 등의 네트워크 대전 게임이 있으며, 웹이엔지 코리아의 ‘부루마블’ 또한 네트워크 보드게임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의 3배에 달하는 500K의 메모리를 지원해 큰 맵 화면에서 시원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대전 게임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대전 게임의 활발한 출시와 함께 최근엔 모바일 게임 업체 및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대전을 활성화하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얼마전 벌어진 엔텔리젼트의 ‘삼국지무한대전’리그도 좋은 예이다. 게임 전문 채널을 통한 ‘커플 모바일 게임 대전’이 개최되는 등 지속적인 모바일 대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전 게임들은 상대방을 바로 느낄 수가 있어 혼자 즐기는 게임들보다 승부욕이 가미되어 더욱더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의 대전 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계속 대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속속 출시 될 예정이라 m-스포츠의 문화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 컴투스 마케팅팀장 | sun@com2us.com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