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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국지] '삼국지' 물렀거라! '쌈국지' 가 나가신다

  • 이복현
  • 입력 2002.05.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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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삼국지 시나리오에 판타지적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유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삼국지의 역사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유저들이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6월부터는 삼국지 외전 형식의 '쌈국지'가 되는 셈이다.
또 독창성과 차별성의 새로운 컨셉은 시나리오 뿐 아니라 캐릭터를 통해서도 표현된다.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서 그는 한마디로 ‘개성있는 캐릭터’임을 강조한다. 3D로 모델링되어 사실적인 모습을 띠는 동시에 시나리오의 판타지성까지 살림으로써 신비한 느낌을 주는 개성강한 캐릭터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추가되는 캐릭터는 비서, 애우, 용호, 흑묘, 와룡, 극사, 희오, 대양, 천신, 파유, 장술, 광해라는 12명의 캐릭터다. 이들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무장, 지장, 여장 세 캐릭터의 능력별 차이를 통해서 주었던 즐거움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캐릭터를 고르는 기쁨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템과 스킬(skill)개념의 도입을 통해 캐릭터 성장과 각 캐릭터들의 전투스킬의 다양화가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온라인게임은 특징 중 캐릭터 성장과 함께 하는 협동플레이다. 이는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인 셈이다. '쌈국지'는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이다. 여기에 장수마다의 서열이 정해질 예정이다. 고렙 게이머의 경우에는 자신만의 스킬(skill)을 부여한다는 계획이기 때문.
즉 포인트 적립으로 무기(연노, 활, 강노, 투석 등)의 공격력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이들 특성이 군대수, 장수능력, 군대능력에 영향을 미치게 함으로써 유저들에게 레벨업의 쾌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경험치, 통솔력, 덕성 등 계급개념에 대한 변별력도 높임으로써 게이머들이 각자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팀플레이를 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템의 추가를 통해서 쌈국지의 전략성을 다양화할 것이라 한다. 기존의 내정맵에 있었던 홍수나 역병 등 자연재해가 크게 실효성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아이템을 추가한다. ||10년 넘게 게임 일을 해온 베테랑답게 윤팀장은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은 게임성과 완성도라고 말한다.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추가로 게임에 대한 기대를 주는 동시에 게임을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스킬개념과 아이템의 추가를 통한 자기 캐릭터 성장의 기쁨을 줌으로써 게임성을 높이는 것이다. 여기에 초보 게이머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의 보완은 게임 퀄리티(quality)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쌈국지'는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다르게 50:50의 반대항전이 가능한 팀플레이 중심의 게임이다. 때문에 실제 전투를 하는 느낌이 나도록 군대개념의 표현방식을 교체를 준비중이다. 또한 공성전 위주인 '쌈국지'의 특성을 살려 성의 구조에도 변화를 줌으로써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나도록 작업하고 있다. 전투 표현방식의 변화를 통해 실감나는 전투장면을 연출하겠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장수 한명으로만 표현되던 군대개념을 부대단위의 군대개념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게이머들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인 현실감과 액션에 대한 강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유저 수가 많을 시 전투 중 적군과 아군, 자신의 구별이 모호한 점을 고려하여 팀칼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연한 구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맵의 경우에는 2D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되 성을 중심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어 쌈국지의 장점인 매복이나 사다리를 이용한 성벽타기 등의 모습을 더욱 실감나도록 표현할 것이라 한다.
특히, 내정 맵의 단조로움을 보완해 이미지는 물론 능력치 부분의 밸런싱 조절을 통해 각각의 능력치마다 확실한 특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보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
'쌈국지 변신 프로젝트'는 6월 초에 게이머들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는 6월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쌈국지 게이머들은 게임의 재미와 자신들과 함께 성장하는 ‘역사 판타지 쌈국지’의 변신을 지켜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장르부터 온라인 게임에서 최초로 구현되는 리플레이 기능까지, 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다른 온라인 게임과의 차별성을 강조해왔던 '쌈국지'. 이번 윤용기 감독의 영입으로 어떻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만족시킬지 6월 초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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