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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뷰 | 심레스토랑

  • 정리=이복현
  • 입력 2004.05.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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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 : 날밤엔터테인먼트
+ 다운로드 경로 : 멀티팩 → NEW 게임 → 심레스토랑
+ 다운로드 가격 : 가격 2000원
기존의 타이쿤 게임은 단순히 타이밍 맞추기가 주를 이룬 액션게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날밤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심레스토랑’은 어떤 의미로 따지면 경영시뮬레이션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작은 중국집에서 시작하여 수천억대의 부자가 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 43종의 메뉴연구, 양념의 개발과 조합, 다양한 기술의 개발, 종업원의 고용과 활용, 손님과의 대화, 각종 이벤트의 활용과 미니게임, 모든 지역에 체인점 개업과 주식 투자, 본점투자를 통한 본점확장 등 수 많은 일들을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

게임의 진행은 1.점포설립 2.직원고용 3.재료구매, 연구항목 설정 및 양념조합 4.실시간 영업진행 5.주간 결산 및 은행,주식,본점,체인점 투자관리 2,3~5 반복 1년에 한번씩 랭킹저장,10년에 한번씩 40년간의 결과를 보여주며 중간에 -성장이 이뤄지면 게임은 끝나게 된다.

게임의 시작부터 입주할 구역을 선택하는 것을 시점으로 구역에 따라 서로 다른 보너스 수치를 부여하며, 그런 보너스 수치에 따라 게임의 진행방법이 달라진다.

시장 구역을 선택해 단가를 낮출 수 있거나, 아파트 지역을 선택해 특별 손님을 끌어들이는 등, 구역에 따라 가게를 운영하는 방식을 다르게 하는 것도 본 게임의 포인트다. 구역을 정했으면 이제는 직원을 고용하게 된다.

직원들의 능력도 다양해서 호객행위를 잘하는 직원이나 서빙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최소 2명씩 고용해서 가게의 운영을 이끌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본 게임은 기존의 버튼 타이밍 맞추기보다 호객에서 시작해서 서빙 때의 고객 만족, 음식의 맛, 획기적인 메뉴로 손님을 접대해야 한다.

물론 버튼 타이밍에 대한 시스템도 존재하나 그것이 주된 게임의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그어느 타이쿤 게임보다 더 나은 점수를 주게 된다.

게임의 중간 결산에서는 투자관리가 가능하여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것도 기존의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다. 이정도의 많은 내용을 내포한 ‘심레스토랑’이야말로 타이쿤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존재한다. 게임이 점점 경영시뮬레이션으로 가다보니 게임이 초심자의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다. 타이쿤 게임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여성유저들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재미로 인해 전체적인 선호 연령층이 넓은 탓에 게임이 쉬워야 한다.

하지만 심타이쿤은 이래저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 탓에 여성층 유저들에게는 어렵다는 입장이 다분하다. 게임의 난이도 설정이 있었다면 유저층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나의 중국집을 경영하는 기분으로 즐기는 ‘심레스토랑’. 이글을 읽는 독자들도 한번 중국요식업계의 대부가 되어보자!

/모바일 컬럼리스트 이주환 <모비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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