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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대상인] '신비의 나라' 조선을 찾아라...베네치아 대상인의 항해일지

  • 이복현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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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전투와 캐릭터 성장이라는 롤플레잉(RPG) 개념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대양을 항해하면서 물품을 사고 파는 행위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무역 시뮬레이션 개념을 추가했다. 이에 게이머들은 모바일로 구현된 바다를 항해하며 각 지역의 도시에서 무역을 펼치는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느낌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어는 항해를 축으로 여러가지 자유로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지역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모험왕이 될 수도 있고 교역으로 돈을 모아 대상인의 길을 밟아 나갈 수도 있으며 시장의 의뢰를 받아 여러 바다를 누비며 해적 퇴치에 몰두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게임의 특징은 플레이어를 제약하지 않는 무한한 자유도가 가장 큰 특징.
총 30개에 달하는 세계각지의 유명 항구도시가 실재 위치와 같은 좌표에 배치되어 있고 각 도시의 특산물 및 교역물품도 사실에 근거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게임의 리얼함을 한층 살려내고 있다.||여러 항구와 그에 따르는 세부메뉴, 또 항해할 수 있는 바다로 구성돼 있다.
항구에는 상품을 매매할 수 있는 교역소, 함선을 수리, 구입, 판매할 수 있는 조선소, 술집, 시장알현, 항해를 시작할 때 선택하는 출항, 저장을 위한 일지기록 등의 메뉴가 있다. 바다에서는 플레이어가 상품과 선원을 실은 함선을 직접 조종하며, 넓은 세계를 항해할 수 있다. 각종 항구를 돌아다니며, 물품 교역을 하고 퀘스트 등을 수행해 나갈 수 있다. 항해하는 도중 해적을 만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 외에 수많은 항구, 다양한 상품과 아이템, 개성 있고 멋진 함선들, 클리어 조건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엔딩으로 구성돼 있다. ||베네치아의 항구에서 처음 시작하게 되는 플레이어는 먼저 함선을 정비하고, 선원을 모아야 한다. 또 교역소에서 교역할 상품을 구입하고, 시장알현이라는 메뉴를 통해 시장에게 퀘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시장은 해적 퇴치를 원하거나 특정 물품을 가져다주기를 원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항해에 오르면 된다. 항해를 시작하면 함선을 직접 조종하여 전 세계를 항해할 수 있으며 시세에 따라 상품 교역을 할 수 있고, 항해 도중에 만나는 해적들과 전투를 벌여, 경험치, 아이템등을 획득할 수도 있고, 또 시장에게 부탁 받은 퀘스트를 수행해 나가도 된다.||때는 15세기 말. 세계는 아직 그 일부분 밖에 알려지지 않은 시대. 신항로의 발견에 힘쓰는 유럽각국의 진출로 세계 각지는 서로 관계를 맺게 된다. 1488년 '바르톨로우메 디아스'가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 도달하자 유럽 각국에서는 너도나도 탐험항해로 나선다.
더오션에이지(The Ocean Age)의 발판을 구축한 것은 에스타니아와 포르투갈. 아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두 나라는 이전에 이슬람 국가에 의해 지배당했지만 국토 회복운동으로 이슬람 교도의 지배를 물리쳤다. 그 여세로 포르투갈과 에스파니아는 바다를 건너 다른 세계롤 진출한다. 포르투갈은 인도항로를 개척해 항신료 교역으로 거액의 부를 축적한다. 에스파니아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신대륙으로 길을 연다. 동시에 새로운 문물이 유럽으로 흘러들었고 상인들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거대한 스케일의 해상로 교역을 시작했고 탐험가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세계 각지를 찾아나선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격변기의 청년으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대항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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