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켓몬 대시(Pokmen Dash)] 닌텐도DS로 등장한 최초의 카트 게임!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4.12.27 22:1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르 : 레이싱
+ 개 발 사 : 닌텐도
+ 유통사 : 대원CI 게임사업부
+ 홈페이지 : nintendo.com
+ 발매일 : 2004년 12월 29일

카트 게임 장르를 완성시킨 닌텐도가 히트작 ‘마리오 카트’를 대신해 포켓몬을 활용한 카트게임 ‘포켓몬 대시’를 선보였다. 물론 ‘마리오 카트’가 아닌 만큼, 실망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닌텐도DS와 동시발매 되는 소프트웨어란 타이틀 만으로도 기대해도 좋을 만큼 게임성은 완벽에 가깝다.

휴대용게임기용 소프트웨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성, 다양한 게임모드는 또 하나의 ‘마리오 카트’ 신화를 이룩할 닌텐도의 또다른 자존심. 포켓몬 대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터치펜으로 움직이는 귀여운 포켓몬들
레이싱 게임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액셀과 핸들을 사용하는 조작법? 코너에서의 드리프트? 코스를 이탈하며 발생하는 자동차 전복?

하지만 이러한 레이싱 게임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포켓몬 대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포켓몬 대시는 바로 닌텐도DS의 동시발매 타이틀인 까닭이다. 따라서 방향버튼과 A, B버튼으로 조작하던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포켓몬 대시의 모든 조작은 터치펜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실제 게임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터치 스크린을 활용, 피카츄를 슬라이드 조작(터치펜으로 선을 긋는 듯한 조작)으로 움직여주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물론 슬라이드 조작의 거리 및 속도에 의해 피카츄의 속도 역시 달라지며, 이를 통해 ‘피카츄를 직접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 같은 터치펜 방식은 익순한 펜과 같은 형태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라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즐거움이 가득한 포켓몬 그랑프리
‘포켓몬 대시’에서는 무작정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바닥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몬스터볼 그림들을 순서대로 통과시켜야만 우승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설정 역시 닌텐도DS의 하드웨어 기기를 100% 활용한 일례에 속한다. 즉, 매번 플레이시마다 랜덤하게 변경되는 몬스터볼 그림의 위치를 듀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고 순서에 따른 몬스터볼 그림의 위치를 재빨리 파악, 가장 효과적인 이동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독특한 게임성을 만들어 내는 원천인 동시에 누구라도 쉽게 즐기지만, 또 쉽게 지루해지지 않는 또 하나의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레이싱 규칙의 독특함 외에도 보는 즐거움 역시 적지 않다. 포켓몬 대시의 레이싱 코스로 등장하는 평지와 도로, 그리고 이동이 불편한 숲과 사막 등은 보는 즐거움 외에도 특정 아이템을 통한 레이싱과 섬과 섬을 건너가기 위한 수단인 바다 포켓몬 ‘라프라스’와 하늘을 날 수 있는 풍선 등 갖가지 장치가 준비돼 있다. 닌텐도는 말한다. 유저들은 그저 ‘신나게’ 게임을 즐기고 만족할 일만 남았노라고.

다양한 게임모드는 즐거움의 원천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할지라도 지루함은 다가온다(물론 그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카트게임과 같은 단순 반복형 게임이라면 빠르게 즐거움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지만, 지루함 역시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장르,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장르에 비해 더욱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을까. 이에 대해 닌텐도가 명쾌한 대답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다양한 게임 모드. 닌텐도DS의 기능을 대폭 활용, 무선 통신 시스템을 이용한 최대 6인까지 동시 플레이는 물론, 기존에 발매됐던 GBA용 ‘포켓몬스터’ 시리즈와의 연동은 즐거움의 연장선을 극대화 시켜준다.

GBA용 ‘포켓몬스터’를 동시에 삽입해 대폭 늘어난 신규 맵 위에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유저들과의 한판 승부는 휴대용게임기의 한계성에 대한 도전이자, ‘포켓몬 대시’에 날개를 달아주는 즐거움의 큰 축임에 분명하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